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
8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오클랜드 시티 아카데이 시네마(Academy Cinema, City)에서 상영한다. 티켓 비용은 입장할 때 내는 도네이션이나, 후원 계좌에 입금하는 방법 등으로 자발적인 후원으로 진행된다.
시티 아카데미 시네마는 250석의 좌석이 준비되었으며, 영어 자막이 지원된다.
영화관 입구 한켠에는 김복동 할머니의 사진과 의자에 한복 저고리가 전시되어 있는 의자가 있고, 그 옆의 빈 의자에 앉아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평화, 인권 운동의 길을 걸었다고 기억되는 김복동 할머니는 사과하지 않는 일본을 향해 "내 힘이 닿는 데까지 끝까지 싸우다 가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복동" 영화 상영은 제 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준비되었다. 8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 김복동 영화가 상영되는 아카데미 시네마 (Academy Cinema 44 Lorne St, Auckland CBD)는 오클랜드 시티 도서관 건물에 있으며, 도서관 출입문 왼쪽으로 별도의 입구가 있다.
<영화관람 신청방법 안내> 1. 더좋은세상뉴질랜드 한인모임 계좌로 후원금을 부담이 안되실 만큼 보내면 된다. 2. 그 후 아래 주소를 클릭해 신청 정보(이름, 관람인원,이메일 등)를 기입하여 제출한다. https://www.eventbrite.co.nz/e/city-english-subtitles-tickets-68223956691
3. 후원금 확인 후 이메일로 티켓을 발송한다. |
김복동 할머니는 1926년 4월 24일생으로 14살의 어린 나이에 일본군에게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22살이 되어서야 벗어날 수 있었다. 그녀는 1993년 유엔 인권 위원회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처음 증언을 했고, 미국, 일본, 유럽 등 여러 나라 등에서 증언을 이어갔다. 2012년 3월 8일,'세계여성의 날'에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나비기금'을 발족시켜 일본의 공식 사죄와 함께 이뤄질 법적 배상금 전액을 전 세계 '전쟁 중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과 각종 폭력에 고통받는 여성을 위해 기부하도록 했다. 암 투병 중이던 그녀는 2019년 1월 28일 사망했다.
김복동 영화 상영에는 약 $2,900(제작사 상영료 US$900, 극장 대여료 $1,538)의 비용이 발생되며 티켓 비용은 입장할 때 내는 도네이션이나 후원 계좌 입금하는 방법을 통해 뉴질랜드 동포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진행된다.
영화 상영에 후원금을 내줄 사람들은 38-9018-0601657-00 계좌로 부담이 되지 않는 정도의 금액을 보낸 후, 구글독스에서 신청 정보를 기입하면 된다. 후원금 확인된 사람에게는 이메일로 티켓을 발송한다.
영와 상영 관련 문의는 더좋은 세상 페이스북(facebook.com/betterfuturenz) 메시지나, 이메일 (betterfuturenz@gmail.com), 전화 (021 825 522) 중 편한 방법을 이용하면 된다.
"우리가 증인이다"
지난 8월 14일 수요일 저녁 8시, 와이라우 파크 호이츠에서는 영화 "김복동"이 상영되었다. 95명의 동포들이 입장해 이 영화를 관람했다.
이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가슴에 거대한 느낌표를 가지고 "우리가 증인이다"는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영화. 함께 기억하겠노라고 다짐하는 영화 관람 후기가 나오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