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가든 건설 본격화된다"

"코리안가든 건설 본격화된다"

0 개 4,021 노영례기자

코리안가든 트러스트는 지난 7월 25일 오클랜드 카운슬로부터 지반공사 정식 인가를 받아 건설부지인 Barrys Point에 공원 설립 지반 조성공사를 실시한다고 알려왔다. 코리안가든은 오클랜드 카운실의 협조 아래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한국문화가 깃든 코리안가든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미래를 향한 힘찬 출발을 하겠노라고 밝혔다. 코리안가든 예정부지는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아코랑가 버스 스테이션 인근으로 레이크 하우스 아트 센터(Lake House Arts Centre) 옆에 위치해 있다.

 

fbec2ede21be02d6d668dc6f6d12cefe_1565307607_5034.png
 

코리안가든 측에서는 보도 자료에서 지난 1997년 노스쇼어 지역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노스쇼어 카운실로부터 5천평의 부지를 무상으로 받아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리안가든의 조성작업이 늦어진 이유로는 코리안가든 부지가 매립지였기 때문에 지반조사가 필요했고, 노스쇼어 카운실이 오클랜드 카운실로 이관되어 수년간 담당자가 수 차례 바뀌어 지반조사에 대한 진행이 더 늦어졌다고 코리안가든 측에서는 전했다.

 

fbec2ede21be02d6d668dc6f6d12cefe_1565307626_393.png
 

보도 자료에 따르면, 코리안 가든 정원 건설공사는 1~3단계로 나눠 실시하기로 기본 계획이 수립되어 있다. 제 1단계 사업으로 진입로와 전기, 수도 배수관, 그리고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정원에 설치될 기념비를 한국의 가평군에서 기증 받아 현재 공원부지 내에 보관 중이다. 공원부지에 보관중인 가평석 돌에는 ‘자유, 사랑, 평화’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fbec2ede21be02d6d668dc6f6d12cefe_1565307643_793.png

코리안가든 트러스트에서는 웅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 삽을 뜨면서 다시금 2, 3단계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교민들의 모금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리안 가든이 완공되면, 한국인의 자긍심 재고 및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일 수 있다고 코리안가든에서는 전했다.  

 

오클랜드 카운실에서는 2년전 코리아포스트에 코리안가든 조성 사업에 대한 한인 커뮤니티에서의 진행 사항을 확인한 바 있다. 그 당시 이윤화 코리안가든 트러스트 의장은 '리소스 콘텐트'가  승인되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코리안가든 벽돌회원으로 기부금을 내었지만, 이름을 밝히고 싶지 않다는 한 교민은 오랫동안 코리안가든 트러스트의 활동이 교민 사회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코리안가든 트러스트는 한인커뮤니티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코리안가든'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므로, 해마다 사업보고를 통해 진행 사항과 함께 회계보고 등을 하여 기부금을 낸 사람들 뿐만 아니라, 교민들과 소통하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코리안가든 트러스트 홈페이지에는 벽돌회원으로 기부금을 낸 명단이 올려져 있다. 또한, 재무현황에는 2013년 3월 13일까지의 내용이 올려져 있다. 코리안가든 트러스트 측에서는 2년전 교민 언론지에 광고를 통해 코리안가든 트러스트 재무사항을 알림을 했으며, 이제 '리소스 콘텐트' 승인이 되었으므로 허가 과정에서 소요된 경비, 추후 공사에 들어갈 예상 비용 등을 정리하여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리안가든 트러스트 공식 홈페이지 주소는 koreangarden.co.nz 이다. 

 

아래는 코리안가든 트러스트에서 보내온 보도 자료 원문이다. 

 

 

코리안가든 건설 본격화된다

 

 코리안가든 트러스트(이하 코리안가든)는 지난 7월25일 오클랜드 카운슬로부터 지반공사 정식 인가를 받아 건설부지인 Barrys Point에 공원 설립 지반 조성공사를 실시합니다. 코리안가든은 오클랜드 카운슬의 협조 아래 기초공사를 처음으로 한국문화가 깃든 코리안가든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미래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리고자 합니다.

 

 ●코리안가든의 시발점은 언제인가

 지난 1997년 뉴질랜드 기독실업회가 창립되어 10년 이상 노스쇼어 지역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공원, 호수, 산책로에 대한 쓰레기 청소를 해오던 중 노스쇼어 카운슬에서 그간의 공로를 인정하여 5천평 부지(33년간 3회 연장)를 무상으로 받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왜 코리안가든의 조성작업 늦어졌나

 지난 2007년 무상으로 받은 땅이 매립지였기에 지반조사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원에서는 Resource Consent가 필요 없지만 이곳은 매립지여서 반드시 지반조사가 필요한 절차였기 때문에 조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노스쇼어 카운슬이 지난 2010년 11월1일부터 광역 오클랜드 카운슬로 흡수 통합됨에 따라 오클랜드 카운슬로 이관돼 지난 수년간 담당자만 해도 수 차례 바뀌면서 지반조사 역시 매번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코리안가든 운영위원들은 골머리를 앓았고, 교민들 또한 관심과 지지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옛 말처럼 대외적으로도 자금모금을 위한 홍보활동이 줄어들게 되었음은 굳이 들으시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설상가상 끝에 코리안가든 운영위원들은 총력을 기울여 Resource Consent를 발급 받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 10여년만인 2019년 7월25일 드디어 오클랜드 카운슬로부터 Resource Consent를 받게 된 것입니다. 

 

 ●현지사회에 작은 것이라도 되돌려주는 자세로

 코리안가든 정원 건설공사는 1~3단계로 나눠 실시하기로 기본 계획이 수립되어 있습니다. 이제 1단계 사업으로 진입로와 전기, 수도 배수관, 그리고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정원에 설치될 기념비를 한국의 가평군에서 기증 받아 현재 공원부지 내에 보관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평군이 전임 조기원 의장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가평석 돌에 ‘자유, 사랑, 평화’라는 글귀까지 새겨 저희에게 보내왔던 것입니다.

 이제 코리안가든의 웅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 삽을 뜨면서 다시금 2, 3단계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교민들의 모금활동을 시작할까 합니다.

 

 ●코리안가든의 완공 후 미래상은

 코리안가든이 완공되면 한국인의 자긍심 재고는 물론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교민들이나 후손들에게 휴식공간과 만남의 장소, 그리고 한국문화와 역사를 배우게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크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현지인들에게도 한국문화와 예술, 음식 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정원인 만큼 이 유무형의 가치는 숫자로 따질 수 없는 엄청난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특히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우정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역사와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질랜드 사회에 자리잡을 코리안가든 설립을 위해 모든 교민들께서 한마음 한 뜻을 모아주시기를 소망합니다.

 

 

 

fbec2ede21be02d6d668dc6f6d12cefe_1565308320_733.png
▲코리안가든 예정부지 (파란색 원 부분) 

일주일 넘게 실종된 오클랜드 청소년

댓글 0 | 조회 2,160 | 2024.03.02
경찰은 일주일 넘게 실종된 오클랜드 청소년을 찾는 데 대중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17세의 윌리엄은 지난 2월 19일 아침 오클랜드 파파쿠라(Papakura)에 … 더보기

음식과 물도 없는 나무에 개 묶은 여성, 벌금 부과받아

댓글 0 | 조회 1,371 | 2024.03.02
음식과 물도 없고 쉴 곳도 없는 나무에 얽힌 사슬로 개를 묶어 둔 오클랜드 여성이 벌금을 부과받았다.SPCA는 토요일 발표에서, 2023년 6월 대중으로부터 우려… 더보기

웰링턴 경찰, '매우 위험한' 남성 수배

댓글 0 | 조회 1,475 | 2024.03.02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매우 위험한' 남성을 공개 수배했다.브라이스 스터드-프록터(35세)의 소재를 아는 사람은 신고해달라고 경찰은 시민들에게 요청했다.경찰… 더보기

술 소비 “맥주도 와인, 증류주도 모두 줄었다”

댓글 0 | 조회 1,407 | 2024.03.01
지난해 맥주와 와인을 포함한 뉴질랜드의 전체 주류 소비량이 2022년보다 4.3% 줄어든 4억 7,700만 리터로 집계됐다.2월 27일 자료를 공개한 통계국 담당… 더보기

“기준금리 5.5%로 동결”

댓글 0 | 조회 2,343 | 2024.03.01
‘기준금리(OCR)’가 5.5%로 다시 동결됐다.2월 28일(수)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올해 들어 첫 번째 ‘통화정책위원회(Monetary Policy Commit… 더보기

새로 문 여는 CHCH 혼비 수영장과 도서관

댓글 0 | 조회 995 | 2024.03.01
수년 간에 걸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짓던 실내 수영장 및 도서관 건물이 드디어 완공돼 4월 19일(금) 문을 연다.혼비 지역의 카일(Kyle) 파크에 들어서는 ‘마… 더보기

CHCH 하천에서 독성 조류 발견 “사람도 반려견도 조심해야…”

댓글 0 | 조회 667 | 2024.03.01
최근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면서 한낮 기온이 전보다 내려갔지만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독성 조류를 조심하라는 주의가 내려졌다.2월 26일 시청은 매년 여름이면 나타나는… 더보기

설립자 돌연사 후 법정관리에 들어간 퀸스타운 고급 호텔

댓글 0 | 조회 1,773 | 2024.03.01
회사 설립자가 갑자기 사망한 후 퀸스타운에 있는 호텔 2개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저명한 부동산 개발업자이자 퀸스타운의 6성급 부티크 호텔 소유주인 케빈 칼린(Ke… 더보기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파파이스’ NZ에 진출

댓글 0 | 조회 1,336 | 2024.03.01
미국의 유명 프라이드 치킨점인 ‘파파이스(Popeyes)’가 오는 4월 22일(예정)에 오클랜드 남부의 타카니니(Takanini)에 첫 매장을 연다.이후 올해 말… 더보기

이륙 지연된 국내선 여객기 “럭비팀 단체 탑승해 무게 맞추느라…”

댓글 0 | 조회 820 | 2024.03.01
몸집이 큰 럭비 선수들이 한꺼번에 국내선 비행기에 타는 바람에 비행기의 무게 균형을 다시 맞추느라고 출발이 지연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이번 소동은 2월 23일(금… 더보기

“20만 마리나 되는 말벌이…” 초대형 벌집 발견

댓글 0 | 조회 1,031 | 2024.03.01
일반적인 규모에 비해 10~20배에 달하는 말벌이 서식하는 초대형 벌집이 발견됐다.지난주 북섬 남부 사우스 와이파라의 마틴버러(Martinborough)에 있는 … 더보기

지난 주말 차량 경주 중 참변 잇달아 발생

댓글 0 | 조회 491 | 2024.03.01
오토바이 이벤트를 비롯해 지난 주말에 일어난 차량 관련 이벤트 중 사고로 3명이나 사망했다.2월 24일(토) 오후 3시 직전에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루아푸나(Rua… 더보기

금리 인상 속 “각 가정들, 모기지 이자 지출도 27.5%나 늘었다”

댓글 0 | 조회 1,177 | 2024.03.01
은행 이자율이 큰 폭으로 인상된 뒤 각 가정의 주택담보대출에 따른 지출 역시 많이 증가했다.지난주 통계국이 공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3년 6월까지 한 해… 더보기

Airbnb 숙소 화재로 중국인 여성 사망

댓글 0 | 조회 678 | 2024.03.01
남섬 웨스트 코스트의 외딴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숨진 사람이 중국 국적의 여성으로 밝혀졌다.이번 화재는 지난 2월 20일 새벽에 호키티카에서 6… 더보기

7개 분기 연속 감소한 소매 판매

댓글 0 | 조회 336 | 2024.03.01
지난해 12월 분기의 ‘계절적으로 조정한 전체 소매 판매액(seasonally adjusted total volume of retail sales)’이 전 분기보… 더보기

인종차별 등 증오 범죄 12% 증가, 9,000건 넘는 사건 중 1/3 아시안 타…

댓글 0 | 조회 605 | 2024.03.01
인종 차별을 포함한 ‘증오 사건(hate incidents)’이 2022년부터 2023년 사이에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은 상황은 경찰이 보유한 지… 더보기

가을 시작 주말, 대부분 지역 바람과 비

댓글 0 | 조회 1,161 | 2024.03.01
이번 주말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에서 예보했다.MetService는 남풍이 완화되고 고기압 … 더보기

부동산 소유자, 자신의 진입로 수리 비용 자부담해야....

댓글 0 | 조회 1,495 | 2024.03.01
뉴질랜드의 부동산 중 진입로가 긴 곳이 많다. 진입로가 차량 밑면을 긁고 있는 남섬의 말버러 주택 소유자는 시의회가 진입로 수리 비용을 지불하기를 원하고 있다.그… 더보기

부동산 가격, 8년 만에 최고치 기록

댓글 0 | 조회 2,172 | 2024.03.01
realestate.co.nz에 따르면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급 수준이 전국적으로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뉴질랜드 부동산 보고서에… 더보기

한국교육원, 신임 교육원장 부임

댓글 0 | 조회 963 | 2024.02.29
지난 2월 21일(수) 한국교육원에 정성훈 신임 교육원장이 부임하였다.정성훈 교육원장은 한국 교육부에서 사교육대책팀장, 대학 입시제도를 총괄하는 인재선발제도과장 … 더보기

한민족 한글학교 로빈 존스 선생님,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댓글 0 | 조회 1,306 | 2024.02.29
한국교육원(원장 박형식)은 2.10.(토) 한민족한글학교를 방문하여 로빈 존스 선생님께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전수하였다.로빈 존스 선생님은 약 20여년 전… 더보기

2006년생 선천적 복수국적자 남성 국적이탈신고 가능기간 안내

댓글 0 | 조회 1,044 | 2024.02.29
선천적 복수국적자인 남성은 국적이탈 가능기간 내에 재외공관을 통해서 국적이탈신고를 할 수 있으며, 동 기간 내 국적이탈을 하지 않을 경우 남성은 병역을 마치거나 … 더보기

뉴스허브 뉴스룸 폐쇄, 직원들 충격

댓글 0 | 조회 3,115 | 2024.02.28
뉴스허브(Newshub) 직원들은 회사가 6월 30일부터 뉴스룸 운영을 폐쇄한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뉴스허브(Newshub)는 TV 채널 Three와 디… 더보기

에어뉴질랜드, 항공편 변경 비용 $13,000 청구 사과

댓글 0 | 조회 3,000 | 2024.02.28
에어뉴질랜드는 미국 관광객 2명 중 1명이 심각한 건강 진단을 받은 후, 그들의 항공편 변경에 $13,000를 청구하려 한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토드와 패트리… 더보기

오클랜드 특수교육학교 벽, 곰팡이에 버섯 자라고 있어

댓글 0 | 조회 1,184 | 2024.02.28
오클랜드의 한 특수교육학교에 곰팡이가 너무 많아 벽에 버섯이 자라고 있어 교육부가 긴급 조치에 나섰다.월요일 정부가 급증하는 비용에 대한 장관 조사가 진행되는 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