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도심의 보석상을 턴 강도 일당이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뒤에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은 8월 4일(일) 오후 3시 25분경 세인트 룩스 웨스트필드(St Lukes Westfield) 몰의 보석상에 안면을 검은색 마스크로 가린 3명의 강도들이 뛰어들면서 벌어졌다.
당시 방망이와 망치, 도끼로 무장한 강도들은 가게 직원들을 위협해 상당량의 보석들을 강탈한 뒤 곧바로 도난차를 이용해 현장에서 달아났다.
이후 강도들은 차를 버리고 볼드윈 애비뉴(Baldwin Ave)역에서 기차를 타고 킹스랜드(Kingsland)까지 간 뒤 이곳에서 다시 라누이(Ranui) 방향으로 가는 기차를 갈아탔다가 라누이 역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모두 3명이 붙잡혔으며 경찰은 또 다른 용의자 한 명을 찾고 있는 중인데, 가게 직원들이 공포에 떨기는 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보석상의 창문과 함께 진열장들이 깨진 것이 목격됐으며, 범행이 벌어지던 당시 현장에서 총을 봤다는 신고도 있었지만 경찰 관계자는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