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힘이 닿는 데까지 끝까지..."
94세의 김복동 할머니는 자신의 힘이 닿는 데까지 평화,인권운동의 길을 걸어가겠노라고 했었다.
김복동 할머니. 그녀는 갔지만, 사람들 마음에 남아 있다.
오클랜드에서 "김복동"영화를 상영한다. 8월 14일 오후 8시 와이라우 파크 호이츠(노스쇼어), 8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 아카데미 시네마(시티)에서 상영하는 이 영화는 더좋은세상 뉴질랜드 한인 모임 주최로 준비되었다.
"김복동" 영화 상영 일시 및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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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상영에는 약 $2,900(제작사 상영료 US$900, 극장 대여료 $1,538)의 비용이 발생되며 티켓 비용은 입장할 때 내는 도네이션이나 후원 계좌 입금하는 방법을 통해 뉴질랜드 동포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진행된다.
영화 상영에 후원금을 내줄 사람들은 38-9018-0601657-00 계좌로 부담이 되지 않는 정도의 금액을 보낸 후, 구글독스에서 신청 정보를 기입하면 된다. 후원금 확인된 사람에게는 이메일로 티켓을 발송한다.
영와 상영 관련 문의는 더좋은 세상 페이스북(facebook.com/betterfuturenz) 메시지나, 이메일 (betterfuturenz@gmail.com), 전화 (021 825 522) 중 편한 방법을 이용하면 된다.
<영화관람 신청방법 안내> 1. 더좋은세상뉴질랜드 한인모임 계좌로 후원금을 부담이 안되실 만큼 보내면 된다. 2. 그 후 아래 주소를 클릭해 신청 정보(이름, 관람인원,이메일 등)를 기입하여 제출한다. https://docs.google.com/forms/d/1umwZV5-GctgeyIwnJzOLwmuZe0pfJFlVxtHfabdfIhE
3. 후원금 확인 후 이메일로 티켓을 발송한다. |
김복동 할머니는 1926년 4월 24일생으로 14살의 어린 나이에 일본군에게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22살이 되어서야 벗어날 수 있었다. 그녀는 1993년 유엔 인권 위원회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처음 증언을 했고, 미국, 일본, 유럽 등 여러 나라 등에서 증언을 이어갔다. 2012년 3월 8일,'세계여성의 날'에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나비기금'을 발족시켜 일본의 공식 사죄와 함께 이뤄질 법적 배상금 전액을 전 세계 '전쟁 중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과 각종 폭력에 고통받는 여성을 위해 기부하도록 했다. 암 투병 중이던 그녀는 2019년 1월 28일 사망했다.
"김복동" 영화 상영은 제 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준비 중인 행사로, 8월 14일 오후 3시에는 오클랜드 아오테아로아 광장에서 수요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서울에서는 매주 수요 집회가 열리고 있으며, 8월 14일에는 1,400회 집회를 기록하게 된다. 2019년 8월 14일 오후 3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만나는 수요 집회에서는 수요 시위의 역사, 중요성, 영향에 대한 안내문도 마련될 예정이다.
오클랜드에서 참여할 수 있는 수요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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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시위는 1992년 1월 8일 미야자와 전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시작되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 이행 등 문제 해결 그리고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요구하며, 단일 주제의 시위로는 가장 긴 시간을 이어오고 있다.
수요 시위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가 주최하고, 18 곳의 네트워크협의회를 비롯해 수많은 시민사회단체, 일반 시민들이 주관 및 참여하여 28년째 이어오고 있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수요시위는 성별과 나이. 국경과 사상을 뛰어넘어 일본군성노예 피해자/생존자들과의 시민들의 연대 현장이자 우리네 역사의 생생한 교육 현장이며 평화와 여성인권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가는 자리이다.
수요시위를 통해 정의기억연대는 일본정부에 일곱 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하나. 전쟁범죄 인정
둘. 진상규명
셋. 공식사죄
넷. 법적배상
다섯. 전범자 처벌
여섯. 역사교과서에 기록
일곱.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