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6일(금) 밤 11시경 오클랜드 남부에서 발생했던 총격 사건의 범인들이 아직 붙잡히지 않고 있다.
카운티스 마누카우 경찰에 따르면, 당시 오타라(Otara)의 프레스턴 로드 리저브(Preston Road Reserve) 인근 피더스턴 크레슨트(Featherston Cres)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인해 한 10대 청소년이 다리와 몸통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미들모어 병원에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일요일 오후 현재 위중하기는 하나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는 수 발의 총격이 들렸으며 4명의 10대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달아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목격자는 이들 중 한 명이 점퍼 안에 길이가 30~40cm가량인 총을 숨긴 것을 보았다고도 전했다.
사고 직후 차량이 전주를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으며 현장에는 술병들이 널려 있었는데, 무장경찰까지 동원됐지만 28일(일) 저녁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는 상황이다.
족적 등 현장 검증을 진행 중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보가 있으면 카운티스 마누카우 경찰서(09 261 1321)나 Crimestoppers(0800 555 1110)로 신고해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