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시작되는 이번 주 중 남섬 동해안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릴 수도 있다는 예보가 나왔다.
이 같은 소식은 7월 30일(화)부터 남극으로부터 차가운 저기압 기단이 점차 접근해 전국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함께 전해졌다.
이에 따라 7월 31일에 남섬의 캔터베리를 비롯한 동해안에서부터 눈이나 비가 시작돼 이튿날에는 북섬 중부까지 저기압이 북상할 것으로 보여진다.
일일 최저기온도 크게 내려가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의 날씨가 도래하는 등 따뜻했던 7월과는 다른 날씨로 8월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그러나, 아직까지는 컴퓨터 기상예보 모델이 조금씩 차이가 나게 분석되고 있다면서, 해발고도가 얼마나 되는 곳까지 눈이 내릴지는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한 전문가는 차가운 남서풍을 동반한 저기압 기단의 중심 부근의 기압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사진은 7월 28일 오후 7시 현재 기상위성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