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마법 버섯이라고 불리는 환각 버섯이 단속되어 압수당하는 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정보법(Official Information Act)에 따라 공개된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관에서 2.5kg의 환각 버섯이 압류되어 10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되었다. 지난 2012년 세관은 두 차례에 걸쳐 32g만 압수했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여 우편으로 도착하는 환각 버섯이 단속되고 있다.
세관 조사 매니저 브루스 베리씨는 뉴질랜드에서 또다른 시장으로 사람들이 인터넷을 접속해 환각 버섯을 구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거래는 불법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환각 버섯의 경우 코카인이나 메스암페타민과 같은 A급 약물이며, 이러한 마약 성분이 있는 물품을 구입하면 똑같은 처벌을 받는다고 말했다.
국가 독약 센터의 아담 박사는 잘못된 종류의 버섯을 복용하게 되면 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을 가져올 수 있으며, 일부 버섯은 간 손상을 크게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환각 버섯의 경우, 환각을 느끼는 동안 장기에 손상을 입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