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고의적으로 다치게 만든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월 27일(토)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이날 낮에 시내 동쪽의 페리(Ferry) 로드에 있는 Z 주유소 부근에서 50세의 한 여성이 차량으로 한 남성에게 고의적으로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차를 몰고 현장에서 벗어났던 여성은 한 시간여 뒤에 경찰에 붙잡혀 의도적인 상해를 입힌 혐의로 유치장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 존 앰뷸런스 관계자는, 다친 남성은 구급차 편으로 당일 오후 2시 15분경에 위중한 상태에서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확인했다.
한편 부상자와 가해 여성의 구체적인 신원 및 두 사람 사이 관계는 따로 보도되지 않았지만 언론에서는 '가족 위해 사건(family harm incident)'으로 보도해 둘은 가족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