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접종하기에는 너무 어린 유아가 홍역에 걸린 후, 혹스 베이 지역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혹스 베이 지역 보건 위원회는 이 아기가 오클랜드를 방문한 기간 동안에 전염성이 강한 홍역에 걸렸다고 전했다.
보건부에서는 홍역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 질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아기를 혹스 베이 병원에 격리시키고 가족 및 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 가족은 아기의 홍역 발병이 확인되기 전인 7월 10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5시 30분까지 헤이스팅스 플랙스미어 지역의 뉴 월드 슈퍼마켓에 갔었다. 이 날에 아기로부터 홍역 전염이 되었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 슈퍼마켓을 그 시간에 방문했던 사람들은 자신에게 이상 증상이 생기면 즉각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 당국자는 혹스 베이 병원의 응급실에 7월 12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토요일 새벽 2시 30분까지, 7월 16일 화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대기했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접촉하고 있다.
만약 자신에게 홍역 감염 의심이 드는 사람은 자신의 주치의에게 연락하거나, 24시간 통화 가능한 헬스라인 0800 611 116 전화로 연락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나 가족 구성원이 홍역에 걸렸다고 싶은 사람은 집에 머물며 의사에게 전화하여 증상을 얘기하고 조언을 구해야 한다.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및 풍진 백신은 생후 15개월부터 만 4세까지 맞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