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실명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백내장 환자의 수술 대기자 수를 줄이면 낙상 사고를 1/3 정도로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오타고 대학교와 어댑트 연구소 그리고 타이라휘티 지역 보건 위원회가 공동 진행한 연구 조사에서 이와 같이 밝혀졌다.
백내장은 우리 눈 안구의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눈으로 들어오는 빛이 수정체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면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며, 색깔 구별도 잘 안되면서 시력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현재 4천 4백 명이 넘는 백내장 환자들이 수술 대기중이며, 평균 대기일은 53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연구 조사에서 이 숫자는 확정된 백내장 환자의 수로 사실상 2만 명이 넘는 환자들이 치료를 받아야 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조사에서 백내장 환자들은 일반인들에 비하여 두 배나 많은 낙상 사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ACC는 낙상 사고와 관련하여 12억 달러의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진행한 선임 연구원은 추가로 연간 4백만 달러의 비용으로 백내장 수술 대기 환자들을 모두 적기에 수술할 수 있다고 밝히며, 사전 방지 차원에서 투자 대비 그 효과가 확실할 것으로 밝혔다.
맹인 재단인 Blind Foundation에서도 현재 약 37만 명이 백내장 또는 그 초기 또는 유사 형태의 질환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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