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오클랜드에 등장할 예정인 새 영화관의 체인점이 크라이스트처치에도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자본으로 알려진 '실키 오터(Silky Otter)' 복합영화관(cinema complex)이 이번 달 중 오클랜드의 레무에라(Remuera)에서 첫번째 영화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7월 2일(화) 오터 그룹 관계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크라이스트처치에도 새 영화관을 시내 남서쪽의 새 주택단지인 '위그램 스카이즈(Wigram Skies)'에 만들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개발회사는 마오리 단체인 나이 타후(Ngai Tahu)로부터 부지를 구입했으며 자원동의서를 시청에 제출, 이번 여름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경에 문을 열 계획이다.
새 영화관은 각각 50여석 정도인 8개의 스크린으로 총 400여석 정도이며 부대시설과 함께 규모는 작지만 더 좋은 음향과 화면, 그리고 의자 등을 갖출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새 영화관이 문을 열면 크라이스트처치에는 기존 3군데 '호이츠(Hoyts)' 체인점을 비롯해 총 11개 영화관의 48개의 스크린이 영화 팬들을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