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스키장이 있는 북섬 중부의 '마운트 루아페후(Ruapehu)'에 새로운 볼거리가 또 하나 등장했다.
'스카이 와카(Sky Waka) 곤돌라'가 7월 2일(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스키장 하단의 '브루스 베이스(Bruce base)'로부터 해발 2020m 높이의 '놀 리지 샤레(Knoll Ridge Chalet)'까지 이어지는 새 곤돌라의 길이는 1.8km에 달하며 탑승시간은 5분이다.
곤돌라 건설에는 총 2500만 달러가 투자됐는데, 이탈리아의 피닌파리나(Pininfarina)사가 설계 제작한 50개의 곤돌라는 시간당 2400명을 나르며 초당 6m씩 고도를 올린다.
리프트를 관리하는 'Ruapehu Alpine Lifts' 측 관계자는, 새 곤돌라는 국내에 유일한 시설로 산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