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돈을 예금한 사람들은 예치한 돈의 대부분을 정부로부터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키위 가정에서는 약 1,700억 달러 가량을 은행에 예금해두고 있고, 현재는 뉴질랜드에서 은행이 파산하면 정부는 그 예금을 보증하지 않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은행 예금 보호법이 없다는 것은 국제 표준에 비교하면 특이하다.
그랜트 로버트슨 재무부 장관은 이제 은행들이 뉴질랜드인들에 대한 의무를 다할 수 있는 도구와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능역을 갖추었는지 확인해햐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뉴질랜드에서의 예금자 보호 문제를 포함한 은행 시스템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국제 모범 사례를 따르도록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뉴질랜드 은행이 안전하고 건전하지만, OECD와 IMF에서는 예금자 보호 정책이 없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서 은행 시스템이 취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며, 예금 보호 체제는 은행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예금 보호 정책에 대해 3만~5만 달러를 제안하고 있다. 이는 뉴질랜드의 개별 은행 예금의 90%를 보호하며 국제 제도와 유사하다. 이 부분에 대한 협의는 계속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매시 대학의 은행 전문가인 클레어씨는 예금 보호 정책으로 은행 예금자들에 대한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녀는 국제적으로 은행 예금 보호 정책은 고객들에게 무료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뉴질랜드의 은행 규제 당국이 은행 및 임원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적절한 도구를 제공하도록 하는 규칙을 검토 중이다.
그랜트 로버트슨 재무부 장관은 전 세계의 다른 나라들도 이와 관련해 더 강력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랜트 로버트슨 재무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