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노스랜드의 마스덴 (Marsden)에 있는 정유소에서 연결된 연료 파이프 라인이 굴삭기 운전자의 실수로 파손된 이후 2주 동안 항공 연료 공급이 중단된 바 있다. 이때 에어 뉴질랜드는 많은 항공편 운행을 취소해야 했고 이로 인해 손해를 봤다.
에어 뉴질랜드는 BP오일에서의 손해배상 청구를 완료했지만, Z에너지에 대한 소송을 계속하며 필요한 모든 연료를 공급해야 할 책임에 대해 취소된 항공편의 손실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를 법원에 제기했다.
대법원 판사는 에어 뉴질랜드와 Z에너지간의 연료 공급 계약이 없다고 판결하며, 다만 "합당한 노력의 의무"만 있다고 판결했다.
에어 뉴질랜드의 항공 연료 소비는 2015년 이후 크게 증가해왔다.
판결문에서 법원은 Z에너지가 연료 파이프 라인의 파손으로 인한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