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키위 노종자 10명 중 1명은 직장 내 차별과 괴롭힘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개월 동안 차별, 희롱 또는 괴롭힘을 당했다고 응답한 근로자는 약 30만 명 중 1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 시장 통계 관리자인 스콧씨는 직장 내 차별과 괴롭힘은 동료들 사이에서도 발생하고 관리자나 일반 대중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직장 내 왕따 등의 경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하는 여성 중 기계 운용자나 운전자 등의 직종에서 직장 내 괴롭힘에 노출되는 비율이 20%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로 보면 45-54 세 사이의 근로자는 14%로 가장 높은 차별,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보여졌다.
아시아인과 마오리 노동자들은 13%로 인종 그룹에서 가장 높은 차별 또는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더 높은 비율을 보인 직업군은 소방관, 방위군, 경찰, 감옥 경비원 및 보안요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