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69주년 행사가 오는 25일(화) 오전 11시부터 웰링톤 Pukeahu National Memorial Park에서 열린다.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 및 한인 주요 인사와 향군회원, 가족 등 참석해 헌화식 및 퍼레이드를 진행하면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참전한 뉴질랜드 참전용사의 공헌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뉴질랜드를 비롯한 16개국(미국, 영국, 터키, 호주, 캐나다, 프랑스, 그리스, 콜롬비아, 태국, 에티오피아, 네덜란드, 필리핀, 벨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룩셈부르크)은 6•25전쟁 때 우리나라에 지원군을 보내준 UN 참전국이다. 뉴질랜드는 당시 6,000명의 군인을 파병해 우리나라를 도와준 고마운 나라이다. 뉴질랜드를 비롯한 영국 연방국가들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뉴질랜드는 1950년 7월말부터 1953년 휴전협정이 조인될 때까지 함정을 투입해 작전을 펼쳤다. 포병부대와 일부 해군을 파병한 뉴질랜드 군은 1951년 1월 가평지역에서 화력지원으로 북한군의 공세를 저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뉴질랜드 파병군인 중 45명이 전쟁 중 전사했다.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 용사와 한국 전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뉴질랜드 역사(NZHistory) 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nzhistory.net.nz/war/korean-war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