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오클랜드한인회장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코리아포스트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교민 사회에서도 아름답게 꽃피어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기대한다.
제15대 오클랜드한인회 회장 후보 중 모 후보 캠프의 모 선대위원장이 코리아포스트의 기사에 대한 정정 요청을 요구해왔다. 선관위 관련된 보도내용 중 모 후보에 경고를 의결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므로 기사를 정정해달라는 요청이다.
모 씨는 선거를 며칠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전 선관위 간사 작성 회의록에 대한 진위확인 및 조사 결과>에 근거해 정정 요청을 했고, 그 조사 결과 발표문에서는 현 선관위의 조사 과정에서 전임 선거관리위원 8명 중 2명의 진술을 토대로 한 조사 결과라고 밝혀 더욱 추가 취재가 필요했다.
코리아포스트는 전임 선관위원 8명 중 연락이 닿은 7명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추가 취재 내용은 '5월 23일 실제로 선관위 오프라인 회의가 있었는지'와 '실제로 오프라인 회의가 있었다면 그 회의에서 모 후보 경고 건이 의결되었는지'의 사실 확인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어려운 인터뷰 요청과 녹취를 허락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의 결과는 선관위가 발표한 내용과 반대되는 내용으로 지난 5월 23일 저녁 6시 30분부터 선거 관리 사무실에서 선관위원 8명 전원이 참석한 회의가 있었다고 인터뷰에 응한 7명의 전 선관위원들이 응답했다.
두 번째 질문은 회의록 3번 “모 후보 측 불법선거 유형에 대한 의결: 서면경고(반대의견 없음)“와 관련하여 전임 선거관리위원 7명을 상대로 '모 후보 경고건 의결'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질문했다. 7명 중 4명은 "정확하게 의결이 있었다", 1명은 "기억나지 않는다", 1명은 "흐지부지되었다", “1명은 의결이 없었다”는 응답을 했다.
코리아포스트는 이번 전화인터뷰 내용 녹음을 허락한 전 선관위원 5명 중, 녹음된 내용을 공개하도록 허락한 3명의 녹취 파일을 공개한다.
1. 전임 선거 관리위원 안 모씨 음성 녹취 파일
2. 전임 선거 관리위원 조 모씨 음성 녹취 파일
3. 전임 선거 관리위원 곽 모씨 음성 녹취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