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서해안에서 금을 찾아다니던 한 남성이 2만달러 상당의 '금덩어리(gold nugget)'를 발견했다.
그야말로 노다지를 손에 쥔 행운의 남성은 아마추어 탐사가인 크렉 더글러스(Craig Douglas).
그는 이번 주에 호키티카(Hokitika) 인근의 한 개울에서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광물을 찾던 중 177g(6.25온스, 47.2돈)에 달하는 금덩어리를 발견했다.
그가 발견한 금덩어리는 국내에서 발견된 것들 중 지난 40년 이래 가장 큰 것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금덩어리는 이미 시가보다는 다소 낮은 가격으로 캔터베리의 한 수집가의 손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마음 한 구석에는 이를 가지고 있고 싶기도 했지만 가장 좋은 방안은 이를 더이상 소유하지 않는 것이라고 결정했다면서, 구체적인 발견 장소는 비밀에 부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