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폭우로 망가져 두 달째 통행이 금지되던 프란츠 조셉(Franz Josef) 빙하의 접근로가 다시 개통됐다.
5월 30일(목) 자연보존부(DOC)가 전한 바에 따르면, 3월 26일부터 통행이 불가능했던 빙하 및 전망대까지의 접근로에서 이날부터 다시 차량과 보행인 통행이 재개됐다.
당시 폭우로 빙하마을 남쪽 국도 6호선의 와이호(Waiho)강에 걸린 다리가 유실되는 바람에 긴급히 새 다리가 부설돼 5월 중순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된 바 있다.
한편 이보다 남쪽의 폭스(Fox) 빙하에서도 빙하 접근로 중 남쪽 접근로 역시 3월 폭우로 망가져 여전히 통제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DOC에서는 프란츠 조셉 빙하 접근로가 이날부터 다시 개통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추가 공사가 진행 중이고 현재 이 지역의 날씨가 좋지 않으므로 통행객들이 주의하도록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