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테러 공격 이후 소셜 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려 많은 논란이 있었던 해밀턴 시의원이 자신의 직업이었던 이민성 직무에서 사임했다.
제임스 카슨은 총기 금지와 총기 난사 선언을 포함한 모스크 총격 사건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응을 비난했다.
그는 크라이스트처치 테러 이후 소셜 미디어에 꽃 한 묶음마다 눈물을 흘리고 테러범이 이긴다는 식의 게시물을 올렸다. 또다른 게시물에서는 2016년 유럽으로의 난민들의 많은 이동에 대해 침략으로 표현했고 "쓰레기"라고 지칭했으며, "보복과 극단적인 폭력"으로 그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적었다.
제임스 카슨은 이민성의 "Senior Compliance Officer' 직함을 가지고 일하는 직원이었으나 소셜 미디어에서의 게시물이 논란이 된 후 사임한 것이다.
그의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지난달 이민성 총 책임자 니콜라 호그씨는 뉴질랜드 이민성은 더이상 관련 의견을 제시할 수 없다며 이민성 직원인 제임스 카슨의 의견은 개인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7일 월요일 TVNZ 뉴스에 제공된 성명서에서 이민성의 니콜라 호그 최고 책임자는 제임스 카슨이 지난 5월 20일자로 수석 컴플라이언스 책임자의 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서에서는 관련 내용이 개인적이고 기밀적인 고용 문제이므로 이민성에서는 더이상의 의견을 제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당사자인 제임스 카슨은 지난달 TVNZ의 인터뷰 요청에서 "이야기할 수 없다"고 인터뷰를 거부했다.
▲참고 이미지 : 오클랜드 도메인에서 있었던 크라이스트처치 테러 추모행사(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