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부두에서 추락해 돌 틈에 끼어 의식을 잃었던 한 남성이 지나가던 이들에게 발견돼 구조됐다.
경찰과 세인트 존 앰뷸런스 측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5월 24일(금) 아침 웰링턴 부두의 '셰드 5(Shed 5) 레스토랑' 인근에서 벌어졌다.
한 목격자는, 당시 출근 중이던 한 시민이 격자형 쇠창살(grate)을 통해 그 밑에 있던 한 남성을 발견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이를 본 이웃 공사장의 인부들이 곧바로 달려와 앵글 그라인더(angle grinder)를 이용해 쇠창살을 자르고 남성을 구조했다.
부상을 당하고 의식이 없는 채 구조된 남성은 오전 7시 50분경에 구급차로 웰링턴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 관계자는 그가 '위중한 상태(critical condition)'이며 현재 응급실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