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코클 베이 해변에서 조개를 줍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지역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오클랜드 동해안에 위치한 코클 베이 비치에서는 바닷물이 빠져나간 후에 조개들을 쉽게 주울 수 있다.
조개를 주울 때 한 사람당 50개만 채취할 수 있다는 간판은 이 해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 해변의 주민들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조개를 줍기 위해 코클 베이 비치를 찾고 있다며 어떤 때는 하루에 수백 명이 몰려든 적도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6개월 동안 따뜻한 수온으로 인해 조개 줍기가 허용되지 않았지만, 날씨가 차가와지면서 조개 채취 계절이 되었다.
이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은 지난 주말 해변에서 조개를 많이 주울 수 있었지만, 앞으로 3~4주 후에는 조개수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1차 산업부는 지난 2016년 마지막 조사에서 코클 베이의 해저가 건강한 상태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다음 조사가 끝날 때까지 코클 베이의 해저가 훼손될 것을 우려하며 엄격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