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이 탄 제트보트가 전복되는 사고로 인해 한 명이 다치고 다른 한 명은 실종됐다.
사고는 5월 17일(금) 오후 2시 25분경, 남섬 서해안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 지역의 쿠마라(Kumara) 인근에 있는 타라마카우(Taramakau)강에서 발생했다.
당시 2명이 탑승한 제트보트가 윌리엄 스튜어트(William Stewart) 다리로부터 상류 쪽으로 1km되는 지점에서 뒤집혔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가운데 구조 헬리콥터의 승무원이 뒤집힌 보트에서 한 명을 구출했다.
중간 정도 부상과 저체온 증상을 보인 탑승자는 현장에서 구급대원으로부터 응급치료를 받은 후 앰뷸런스 편으로 그레이마우스에 있는 그레이베이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당시 또 다른 탑승자는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이에 따라 헬기와 연안경비대, 그리고 다른 제트보트들이 나서서 수색했지만 당일 밤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튿날에도 아침부터 공중과 수상, 지상에서 타라마카우 다리에서부터 쿠마라-인치보니(Kumara-Inchbonnie) 로드 사이의 구간을 수색 중이나 당일 오후까지도 별다른 성과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