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위원회(Earthquake Commission, EQC)'로 협박 편지 한 통이 접수돼 위원회 측이 산하 사무실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5월 14일(화) EQC 발표에 따르면, 익명의 편지는 지난 5월 1일자로 접수됐으며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테러 사건을 언급하면서 직원을 협박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위원회 측은 경찰과 함께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전국에 있는 산하 사무실들과 소속 직원들에 대한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QC 관계자는 편지에서 특정 직원이나 사무소가 언급되지는 않았다면서, 자연재해를 당한 이들의 분노와 스트레스를 이해는 하지만 극히 일부가 협박이라는 행동을 택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EQC 직원에 대한 공격이나 협박은 용인될 수 없는 행동이라면서, 항상 옳을 수는 없지만 직원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사람들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