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과음과 스포츠 에너지 음료를 마셔 키위들이 비만과 당뇨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에도 불구하고 설탕세에 대한 재심사 요청을 기각했다.
Gerhard Sundborn박사,Bodo Lang 박사, Simon Thornley 박사가 낸 논문에서는 달콤한 음료가 단 음식보다 더 해롭다는 것을 발견했고, 다른 국가에서는 설탕 음료 섭취가 감소하는 반면 뉴질랜드 사람들은 더 많은 설탕 음료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설탕 음료가 대사 작용을 하는 농도, 양, 속도 때문에 유해한 대사 변화를 일으킬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정부가 후원한 연구기관인 뉴질랜드 건강 연구위원회(The Health Research Council of New Zealand)가 자금을 지원해서 이번 연구가 이루어졌다.
영국, 멕시코, 통가, 쿡 제도,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설탕세금을 부과한 후 설탕 소비량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데이비드 클라크 보건부 장관은 정부가 설탕세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신, 음식과 음료에 설탕 사용을 줄이고 더 나은 식품 표시 제도가 필요하다고 보건부 장관은 말했다. 그는 식품 업계와 여러 번 만났으며 이 문제에 대해 기업과 정부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사이먼 박사는 보건부 장관의 답변에 좌절감을 나타내며, 뉴질랜드의 슈퍼마켓에 들어가면 모든 것이 설탕으로 덮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뉴질랜드에 비만 전염병이 있는 이유는 더이상 미스터리가 아니라며, 설탕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의 비만, 제 2형 당뇨병 및 썩은 치아 유행은 모두 설탕 섭취로 인해 발생되며 전세계적으로 184,000명이 설탕이 함유된 음료를 마신 후 조기에 사망했다.
전형적인 에너지 음료 한잔에는 27g의 설탕이 들어 있는데 이는 약 7 티스푼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