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베리 '최악'의 교차로 중 하나로 꼽히는 1번 고속도로 교차로 Pukeko Junction intersection에 학교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보행자용 지하도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
약 130명의 어린이들이 다니는 노스 켄터베리의 리스필드 스쿨(Leithfield School)에서 20명의 어린이들이 차들이 고속으로 달리는 고속도로의 도로를 건너 등하교해왔다. 리스필드 비치(Leithfield Beach)에 사는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 위해 이 길을 건너야 한다.
성인들도 달리는 차를 피해 달리는 것이 위험한 이 도로에 학생들이 다니는 것에 대해 리스필드 스쿨 이사회의 켈빈 애쉬워스씨는 무언가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지난해 한 학생이 교차로 중간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서있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며, 시속 50km 이하로 달리는 동네와 달리 해당 도로는 고속으로 달리는 차들로 인해 학생들이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Ashworth, Hurunui 지역 카운실 의원 줄리아 맥린씨는 뉴질랜드 교통국 수석 교통 및 안전 엔지니어 데이비드 스칼렛씨와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미팅을 가졌다.
데이비드씨는 교통국에서 교차로에 보행자 지하도를 설치할 가능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NZTA의 자료에 의하면 매일 양방향으로 약 9,000대의 차량이 오가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리스필드 스쿨 교장은 2년 전에 처음으로 교차로에서의 위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고 말했다.
이 학교에서는 리스필드 비치에서 리스필드 스쿨까지 스쿨 버스 운행을 하고자 교육부와 대화를 나누었지만, 학교 버스가 허용되는 최소 요구사항 거리인 3.4km 미만이어서 이 제안은 배제되었다.
학교 측에서는 스쿨 버스 면허가 필요없는 10인승 밴을 구입할 수 있는 옵션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달 리스필드 스쿨 학생들을 위한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9백만 달러의 펀딩을 받는 전국 6개 학교 중 하나라고 발표했다.
리스필드 스쿨에는 새로운 학생 22명을 위한 새 교실이 배정되었다.
이 지역으로 이주하는 많은 가족들이 리스 비치로 이주하기 때문에 향후 더많은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건너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Pukeko 교차로에서 와인 센터를 운영하는 셀 브라운씨는 올해 3건의 심각한 차 사고가 주변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학생들이 등하교에 건너야 하는 Pukeko 교차로 주변은 켄터베리 북부에서 최악의 교차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