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뉴질랜드의 수익성 높은 와인 산업에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 할리퀸 무당벌레 모니터링을 포기했다.
지난 2016년 오클랜드에서 처음 발견된 아시아 할리퀸 무당 벌렌는 현재 전국에서 발견되고 있다.
오클랜드 이외에도 와이카토, 혹스베이, 넬슨, 기스본, 마나와투, 베이 오브 플랜티 등의 지역에서 기온이 내려간 후 이 무당벌레가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뉴질랜드에서 두번째로 오래되고 큰 와인 재배 지역인 혹스베이에서 할리퀸 무당 벌레가 포도밭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창고, 양수장 및 기타 포도밭 건물에서 발견되었다.
조직생물보안 관리자인 에드윈씨는 지난 겨울 기스본과 혹스베이에서 신고된 바에 따르면 확실히 무당벌레 개체수가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아직은 무당벌레가 와인 산업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혔다는 사례는 보고된 바 없지만, 에드윈씨는 지금 단계에서 발견되는 무당벌레에 대해 계속적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겨울 동안 무당벌레의 서식지를 살펴서 해충을 줄일 필요가 있음을 에드윈씨는 강조했다.
할리퀸 무당벌레는 유럽, 북아메리카, 영국, 이집트 케냐, 남아메리카, 러시아, 남미 등 전세계에 퍼져 있다.
이 무당벌레는 한 번 자리를 잡으면 번식 제어가 거의 불가능하며 매우 공격적으로 확산된다.
이 종은 진딧물을 먹고 살며 여러 종류의 곤충과 새 일부 종류가 무당벌레의 영향을 받아 개체 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할리퀸 무당벌레는 다른 종보다 크기가 더 큰 대략 8mm정도의 크기이고 목 둘레에 M 또는 W의 무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오렌지색이나 빨간색 바탕에 0~19개의 검은 점이 찍혀 있거나, 검은 바탕에 2~4개의 오렌지색이나 빨간색 점이 찍혀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