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온천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뉴질랜드에서 찾을 수 있는 많은 온천 중 가을이 깊어져가는 계절에 찾은 타우포의 스파 써멀 공원을 소개한다.
스파 써멀 공원은 누구나 무료로 찾을 수 있는 노천 온천장이다. 타우포 번지 점프를 하는 곳 가까이 스파 로드에 위치한 노천 온천장은 말 그대로 공원 안에 위치해 있다.
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안내 표지판을 따라 5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후카 폭포의 물줄기가 합해지는 와이카토 강물에 뜨거운 온천물이 흘러드는 노천온천장을 만나게 된다.
4월 26일 찾은 이 노천 온천장의 주차장으로 향하는 게이트 옆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었다.
그 시간 이외에는 공원의 주차장 게이트 외부에 차를 주차하고 20여분 걸어서 들어가야 한다.
이전에는 자연 그대로의 온천장이었지만 업그레이드 작업 후에는 온천욕을 즐기는 장소 주변에 탈의실과 화장실이 마련되었다.
물 마시는 시설도 마련되어 예전보다 더 편리하게 야외 온천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