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에 이민 관련해 불만을 신고할 수 있는 익명 전화 이용자가 2년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
지난해 익명으로 제기된 불만 전화가 1,800건으로 이는 지난 2016년의 900건 미만이었던 데 비해 두 배로 증가한 수치다.
공식 정보법 요구에 의해 제공된 이 수치를 살펴보면 올해 첫 10일 동안 뉴질랜드 이민성에는 54건의 익명의 불만 제기 전화가 있었다.
이민성에서는 사기와 착취에 관한 불만을 직접 접수하고 있으며, Crimestopper 무료 전화 및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서도 접수하고 있다.
이민성의 불만 처리 관련 부서에서는 직장을 그만두거나 비자 컨디션을 위반했을 수 있는 이민자들에 대해서 고용주로부터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이민 관련 신고 전화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이안 리스-갤러웨이 이민부 장관은 불법적으로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는 이민 관련 사기와 노동력 착취 등에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정부는 지난해 이민성 예산에 3천 4백만 달러를 추가로 배정했으며,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들을 막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지난 회계 연도에 뉴질랜드에서는 642명이 추방당했고 2,304 명이 자발적으로 뉴질랜드를 떠났다. 그 이전 년도에는 727명이 추방당했고, 1,437명이 자발적으로 뉴질랜드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