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경찰은 크라이스처치 테러가 있었던 회교사원 근처에서 사람들에게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른 한 남성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크라이스처치와 캔터베리 회교도들의 SNS를 통하여 공개된 내용에는 Deans Avenue에 있는 알 누어 사원에 한 남성이 다가와서는 모여있는 사람들에게 사원을 모두 떠나라고 소리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뉴질랜드를 위한 트럼프라는 ‘Trump for New Zealand’ 라고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모든 회교도들은 테러리스트라고 하며, 뉴질랜드를 당장 떠나라고 외쳤다고 알려졌다.
이 남성이 두 명의 경찰관 옆을 걸어 지나가는 장면이 SNS에 사진으로 올려졌다.
그 후 이 남성은 회교 사원에 추모 의식으로 있는 물품들을 발로 차고 훼손을 하려고 했으며, 이러한 내용을 모르던 순찰 중인 다른 경찰관은 그를 훈방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NS를 통하여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은 나중에 이 남성을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3월 15일 테러 이후 이 지역의 테러 위험성은 여전히 높아 비상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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