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캔터베리 민방위 본부는 이 지역에 대하여 비상 사태를 발효하였으며, 남섬의 주민들은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하여 힘을 모으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남섬의 카이코우라 지역은 이 지역으로 연결되는 1번 국도가 모두 끊기면서, 육로를 통하여는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모바일 전화 소통도 상당히 제한되어 있어 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거의 고립되어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일부 지역에 제한되어 어제 오후 늦게부터 전기 공급이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카이코우라 대부분의 지역은 전기와 상수도의 공급이 끊어져 있고, 하수도도 정상 작동이 불가능하여 오늘부터 더 많은 이동식 화장실이 공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카이코우라에 발이 묶여 있던 2백 여 명의 관광객들은 헬기를 이용하여 이 지역에서 벗어났으며, 오늘부터는 해군의 전함들을 동원하여 관광객들과 주민들을 대피시킬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군 창립 7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려 33년만에 뉴질랜드를 방문한 미 해군의 군함도 오클랜드에 정박하지 않고, 곧 바로 카이코우라로 향하여 오늘부터 구조 작업에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