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과 넬슨, 홍수 이어 또다른 폭우 예보

타스만과 넬슨, 홍수 이어 또다른 폭우 예보

0 개 1,026 노영례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의 폭풍우으로 큰 피해를 입은 남섬의 타스만(Tasman)과 넬슨(Nelson) 지역이, 다가오는 목요일과 금요일에 추가적인 폭우가 내린다는 소식에 대비하고 있다.


RNZ 보도에 따르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모투에카강(Motueka River) 인근의 코하투(Kohatu) 마을과 퀸니스 부시(Quinney’s Bush) 일대였다.


이번 홍수로 최소 1명이 사망했으며, 모투에카 밸리 전역에서 가축 손실과 도로 폐쇄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일요일 오후 헬리콥터 점검 이후 지역 민방위 책임자 알렉 루버디스는 기자들에게 또 다른 폭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투에카강 인근 코하투와 퀸니스 부시 주변 지역은 여전히 가장 심각한 피해 지역으로 남아 있으며, 이 일대를 지나는 국도 6번(State Highway 6)은 여전히 폐쇄 중이다.

f48eb22d73b40b23db80cf1f7413ad1b_1751201265_9039.jpg


말버러(Marlborough)의 국도 63번과 웨이크필드에서 세인트 아르노(St Arnaud)로 이어지는 도로는 다시 개통되었다고 루버디스는 전했다.


다만 일부 지역, 특히 웨이크필드, 세인트 아르노, 리치먼드에서는 산사태로 광섬유 케이블이 일부 손상되어 휴대전화 통신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통신사 코러스(Chorus)는 일요일에 세인트 아르노 주변 일부 지역에서 통신을 복구했다고 밝혔지만, 루버디스는 다른 지역의 피해가 심각해 민방위 당국이 스타링크(Starlink) 위성통신으로 대체망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타스만의 부시장 스튜어트 브라이언트는 지상에서 보던 것보다 헬리콥터 위에서 살펴본 모투에카 밸리의 피해가 훨씬 광범위하다고 밝혔다. 그는 모투에카 밸리를 따라 상류로 갈수록 피해가 점점 더 심각해지는 상태로, 왕가페카(Wangapeka) 지류가 합류하는 지점에서는 홉 농장과 양과 소 사육 농장이 심하게 훼손되었고, 울타리와 농지에는 자갈이 가득하다고 전했다.


 


f48eb22d73b40b23db80cf1f7413ad1b_1751201284_9724.jpg
▲홍수 피해 지역 확인 후, 기자 회견하는 마크 미첼 비상관리복구부 장관 


강우 레이더 설치 시급

마크 미첼 장관은 헬리콥터를 타고 지역 전체의 피해를 확인한 후, 기자 회견에서 남섬 최북단에 강우 레이더 설치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현재 넬슨에서 가장 가까운 강수 레이더는 웰링턴에 있고, 그 다음은 남쪽의 웨스트랜드 지역에 있어, 넬슨과 타스만 지역은 정밀한 기상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크 미첼 장관은 정확한 조기경보 체계가 가능하도록 강수 레이더 설치를 가능한 한 빨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NIWA(국립수대기연구소)와 MetService(기상청)를 연계해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지방 민방위팀(CDEM)과 각 시장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미첼 장관은 팀 킹 시장, 닉 스미스 시장, 스투 브라이언트 부시장과 함께 시장 구호 기금이 개설되었다고 발표했으며, 미첼 장관은 기금에 10만 달러를 즉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금은 주민들이 긴급한 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피해 지역에서 기금 신청을 원하는 주택이나 부동산 소유자는 mayoralrelief@tasman.govt.nz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현재도 지역 전역에서 피해 평가가 계속되고 있으며, 불안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모투에카 레크리에이션 센터에 마련된 민방위 커뮤니티 허브에 연락하면 된다.

[Ad] 뉴질랜드의 겨울, 온천 여행 떠나볼까?

댓글 0 | 조회 4,073 | 2025.06.17
겨울이 성큼 다가온 계절, 뉴질랜드에서 온천 여행을 하려면 어디로 가면 될까?오클랜드에 사는 사람들이 1박 2일 또는 당일로 힐링 여행을 포함해 온천을 할 수 있… 더보기

인력난 겪는 크라이스트처치 병원, 가족에게 “환자 곁 지켜달라” 요청

댓글 0 | 조회 463 | 5시간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이 보조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일부 입원 환자의 가족에게 병원에 직접 와서 환자 곁을 지켜줄 수 있는지를 문의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더보기

뉴질랜드 겨울 피부를 위한 자연 보습 : 천연 오일 3총사 – 로즈힙, 호호바, …

댓글 0 | 조회 346 | 6시간전
천연 오일 3총사 – 로즈힙, 호호바, 아보카도 오일의 힘•피부 타입별 맞춤 오일 추천•밤샘 보습 레이어링 루틴 예시자연 오일 삼총사 – 로즈힙, 호호바, 아보카… 더보기

뉴질랜드 보건부, “음주 경고 지침” 개정 중단…업계 로비 의혹 제기돼

댓글 0 | 조회 314 | 6시간전
뉴질랜드의 음주 지침이 현대적 연구와 일치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건 당국은 지침 개정에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Health New Zeala… 더보기

뉴질랜드, 12개월 만에 인플레이션 최고치 경신…식품·전기·주거비 급등에 생활비 …

댓글 0 | 조회 691 | 6시간전
뉴질랜드의 연간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6월 분기 기준 1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식품, 전기요금, 주거비 등 생활비 … 더보기

정부, 60억 달러 인프라 프로젝트 연말 착공…수천 개의 일자리 창출 기대

댓글 0 | 조회 1,257 | 17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가 전국에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남오클랜드 드루리(D… 더보기

오클랜드 경찰, ‘비사회적 운전자 집결’ 강력 단속…음주운전·불법주행 대거 적발

댓글 0 | 조회 693 | 17시간전
타마키 마카우라우(Tāmaki Makaurau, 오클랜드) 경찰이 토요일 밤 대규모 비사회적(antiosocial) 운전자 집회를 단속하며, 수십 건의 위반행위를… 더보기

‘한 세포가 바꾼다’…유전체 연구로 뉴질랜드 와인 산업, 비용 수천만 달러 절감·…

댓글 0 | 조회 847 | 1일전
뉴질랜드 최초로 캔터베리에서 진행 중인 선구적 유전체(게놈) 연구가 국내 와인 산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단 한 개의 세포로도 업계에 수백… 더보기

[업데이드] 해밀턴에서 20대 남성 사망…경찰, 강력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1,142 | 1일전
해밀턴 시내에서 밤사이 20대 남성이 사망하고 세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살인사건(homicide)으로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에 따르면 7월 25일(금… 더보기

오클랜드, ‘첨단기술연구원’ 설립 공식화…정부·지자체 혁신동맹 “뉴질랜드 미래경제…

댓글 0 | 조회 507 | 1일전
오클랜드가 뉴질랜드 혁신경제의 심장으로 거듭난다. 정부는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총리 주도로 ‘뉴질랜드 첨단기술연구원(NZIAT)’의 … 더보기

“NCEA 자격 없이 떠나는 학생 늘어날 우려”…저소득 지역 고교장들, 교육 격차…

댓글 0 | 조회 1,072 | 1일전
뉴질랜드 저소득 지역에서 NCEA(국가교육성취증서) 자격 없이 졸업하는 고등학생이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노스랜드와 사우스 오클랜드 일부 학교에… 더보기

타카푸나 윈터 라이트 축제, 올 겨울 화려하게 돌아온다

댓글 0 | 조회 960 | 1일전
오클랜드 예술·문화 캘린더의 대표 축제인 ‘타카푸나 윈터 라이트’(Takapuna Winter Lights)가 2025년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타카… 더보기

여성의 삶을 위한 힐링 가이드 ―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힐링 허브 이야기

댓글 0 | 조회 217 | 1일전
“요즘 왜 이렇게 자꾸 마음이 바빠질까…”혼잣말처럼 뱉은 이 말, 혹시 여러분도 공감하시나요?저도 그랬어요. 아이들 손 떠나고, 일도 조금은 여유로워졌지만오히려 … 더보기

오클랜드 ‘빌더’ 구직자들, 일자리 찾아 집단 이동…건설불황·지역 격차가 원인

댓글 0 | 조회 857 | 1일전
2025년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뉴질랜드 건설업계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아파트‧상업지 개발이 급감하며 빌더(Builder, 현장 건설기술자)들이 안정적인… 더보기

뉴질랜드, 2025년 11월부터 유학생 주당 근로시간 25시간으로 확대…대대적 유…

댓글 0 | 조회 592 | 1일전
2025년 11월 3일부터 뉴질랜드 유학생들은 학기 중 최대 주 25시간까지 근로가 가능해진다. 이번 발표는 '국제교육: 성장으로 가는 플랜(Going for G… 더보기

“방울토마토 한 알도 벌금!”…호주 입국시 ‘검역 벌금 폭탄’ 뉴질랜드와 어떻게 …

댓글 0 | 조회 2,040 | 2일전
최근 호주를 여행한 한 가족이 방울토마토 몇 알을 미처 신고하지 않고 시드니 공항에 입국했다가 1,800호주달러(약 160만원)라는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는 일이 … 더보기

웨스트 오클랜드서 차량 전봇대 충돌…수백 가구 정전

댓글 0 | 조회 1,031 | 2일전
어젯밤 웨스트 오클랜드에서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로 인해 수백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경찰에 따르면, 금요일 밤 11시 30분쯤 테아타투(Te Atatu… 더보기

힐크레스트 ATM 20만 달러 강탈한 부녀, “돈 다 썼다” 주장… 각각 자택 구…

댓글 0 | 조회 1,804 | 2일전
뉴질랜드 와이카토에서 부녀가 공모해 ATM에서 약 20만 달러를 훔친 사건의 중심인 딸과 아버지가 법원에서 각각 10개월의 자택 구금형을 선고받았다.이들은 총 1… 더보기

세계 경제 요약: 미국 주택시장 부진, 일본·말레이시아·호주 영향, 뉴질랜드 환율…

댓글 0 | 조회 829 | 2일전
북반구 여름의 '정체기'에 접어든 글로벌 경제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여러 지역에서 경제적 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현재 뉴질랜드는 상대적으로 ‘안… 더보기

인포메트릭스, 뉴질랜드 2026년 성장률 전망 두 배 상향

댓글 0 | 조회 565 | 2일전
경제 컨설팅업체 인포메트릭스(Infometrics)가 뉴질랜드의 2026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두 배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최근 농업 수출이 증가하고, 금리 … 더보기

도난차 역주행 ‘악몽의 50미터’…북부 고속도로 정면충돌로 2명 중상”

댓글 0 | 조회 1,076 | 2일전
오늘 아침 와이누이(Wainui) 북부 고속도로에서 정면충돌 사고가 발생해 두 명의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사고 차량 중 한 대는 도난 신고된 토요타 아쿠아로, … 더보기

생활비 부담‧보험료 폭등에 '보험 민원' 급증…분쟁 25% 늘어

댓글 0 | 조회 763 | 2일전
뉴질랜드에서 보험 가입자들의 불만과 분쟁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이는 최근 보험료 급등과 생활비 위기가 맞물리며, 소비자들이 기존보다 더 많은 보상을 … 더보기

정부, 오클랜드에 137개 추가 교실 신설…'학교 시설 전담 기관'도 출범

댓글 0 | 조회 486 | 2일전
정부가 오클랜드의 급격한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억 2,000만 달러가 넘는 예산을 투입, 137개 신규 교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오클랜드 … 더보기

【독특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 】 수제 맥주 블렌더

댓글 0 | 조회 235 | 2일전
“이 맥주에… 복숭아 향을 더해볼까?”당신이 무심코 마신 수제 맥주 한 잔.그 안에는 ‘과학’과 ‘예술’이 녹아있습니다.바로 수제 맥주 블렌더(Craft Beer… 더보기

요즘 틱톡을 뒤흔드는 ‘Gen Z 스태어’—세대 갈등의 새 밈이 된 무표정 응시

댓글 0 | 조회 490 | 2일전
요즘 틱톡과 레딧 등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Gen Z 스태어(Gen Z stare)’라는 신조어가 뜨겁다. 젠지(Gen Z, 1997~2012 출생) 특유의 ‘무…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 레와레와(Rewarewa) — “자연이 준 항염 꿀방울”

댓글 0 | 조회 322 | 2일전
“레와레와”? 처음 들어보셨나요?“마누카 꿀은 많이 들어봤는데… 레와레와는 뭐지?”뉴질랜드 현지에 오래 살아도 이 이름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레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