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라인스는 토요일 오전, 웨이크필드 남동쪽 와이이티(Wai-iti) 지역에서 홍수 피해를 복구하던 중 나무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타스만 시장 팀 킹은 RNZ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고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고 전했다.
팀 킹 시장은 피터 라인스가 여러 세대에 걸쳐 농사를 지은 농가의 일원이었으며, 지역사회의 중요한 인물이자 존재감이 큰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라인스 가족은 약 170년간 홉을 재배해 왔으며, 그는 5대째 홉 재배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사망한 라인스는 뉴질랜드 홉스(NZ Hops) 웹사이트에 올린 영상에서 홉 재배를 즐기며 뉴질랜드의 새로운 맥주 산업의 성장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 결과 양조업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랫동안 홉을 재배해왔고, 그러다 수제 맥주 혁명이 일어나면서 몇몇이 함께 소규모 양조장을 차렸다고 말했다.
마크 미첼 긴급상황 담당 장관은 이날 오후, 지역사회가 존경받는 구성원을 잃었다는 사실에 유감을 표하며 애도를 전했다.
그는 라인스의 사망이 지역사회 전체에 깊은 울림을 남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