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인구 증가율 1위 지역은 캔터베리(Canterbury)로, 2025년 6월까지 1년간 1.1% 증가한 약 76,000명의 인구가 늘어났다. 이는 전국 평균 0.7%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캔터베리 인구 증가의 대부분은 크라이스트처치 시(전체 증가의 52%), 셀윈(Selwyn) 지구(27%), 와이마카리리(Waimakariri) 지구(10%), 애시버튼(Ashburton) 지구(5%)에서 발생했다. 특히 셀윈 지구는 연간 2.4%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증가분은 국내 다른 지역에서의 순이동 3,700명, 해외 이주 1,600명, 자연 증가(출생-사망) 2,300명으로 구성됐다.
오클랜드와 와이카토는 각각 1.0% 성장했으며, 웰링턴과 타라나키 지역은 인구 변화가 거의 없었다.
전국적으로는 2025년 6월까지 뉴질랜드 총인구가 530만 명으로 0.7% 증가하는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이번 통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시기를 포함해 자연 증가가 순이동보다 인구 성장에 더 큰 기여를 한 첫 사례다.
전문가에 따르면, 6개 지역은 순이동 손실을 경험해 인구 성장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캔터베리의 높은 인구 증가율은 지역경제와 주택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