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캠프장 식수 오염, 6명 병원 이송

캔터베리 캠프장 식수 오염, 6명 병원 이송

0 개 2,153 노영례

노스캔터베리 지역의 한 캠프장에서 식수 오염이 발생해 6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최소 10명 이상이 복통과 구토 등의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가 수질관리 기관인 타우마타 아로와이(Taumata Arowai)는 16일, 보건부 산하 공공보건국(National Public Health Service)으로부터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 감염은 지난 9월 해머스프링스 포레스트 캠프(Hanmer Springs Forest Camp)를 방문한 단체, 특히 학교 캠프 참가자들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ae838ab041301e32a97d867a7447990_1760613559_4241.jpg
 

대장균 감염, 어린이 및 노약자 위험

타우마타 아로와이의 운영 책임자 스티브 테일러는 이번 발병과 관렿나여 확진 사례 10명, 추정 환자 37명 등 총 47명의 감염이 보고되었으며, 이 중 6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원인은 시가독소(Shiga toxin)를 생성하는 대장균(E. coli)으로, 어린이와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특히 위험하다. 감염 증상으로는 심한 복통, 혈변, 구토, 발열 등이 나타난다.


테일러는 이번 감염이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완치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식수 끓이기 권고 발령, 정수 시설 점검

보건 당국은 9월 17일 캠프장에 ‘식수 끓이기 권고(Boil Water Advisory)’를 발령했다.


이후 타우마타 아로와이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캠프장의 식수 공급 시스템을 점검하고, 소비자 안내문 부착과 오염 방지 조치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스티브 테일러는 음용수가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확인된 만큼, 효과적인 정수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식수 끓이기 권고’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캠프장 운영자 협조 중… 생수 제공 및 안내문 부착”

테일러는 캠프장 운영자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현재 방문객들에게 생수와 경고문이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캠프장 내 모든 수도에는 '이 물은 반드시 끓여서 마셔야 함'이라는 안내문이 부착되었으며, 이용객들에게는 병에 든 생수가 제공되었다.


방문객들은 반드시 안내에 따라 물을 끓여 마셔야 하고, 캠프장 측은 단체 이용객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추가 감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철 식수 안전 점검 필요

타우마타 아로와이는 해당 캠프장의 식수가 얕은 개울(shallow stream)에서 공급되고 있었으며, 이 물은 폭우 시 병원성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테일러는 다가오는 여름철에 많은 방문객을 맞는 캠프장 운영자들은 식수 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방문객 수가 급증하는 만큼, 많은 인원에게 물을 공급하는 모든 사업장은 식수 안전 관리 방안을 명확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RNZ(라디오 뉴질랜드)에서는 해머스프링스 포레스트 캠프 측의 공식 입장을 요청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주의보: “과장 광고에 속지 마세요”

댓글 0 | 조회 1,810 | 2025.11.12
소비자 단체 Consumer NZ가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에서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을 경고했다. 소비자 NZ는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상품 중 일부… 더보기

뉴질랜드 두 번째 코스트코 매장 위치 확정

댓글 0 | 조회 4,509 | 2025.11.12
부동산 개발업체 키위 프로퍼티(Kiwi Property)는 오클랜드 남부 드루리(Drury) 지역의 6.4헥타르 부지를 미국 기반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에 매각하…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독점 기업과 정책 부재가 성장 걸림돌

댓글 0 | 조회 1,518 | 2025.11.12
뉴질랜드 경제는 주요 산업에서 독점 기업들의 과도한 영향력으로 인해 경쟁이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으며, 관계 정책자들이 이러한 상황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 더보기

Z세대 취업난 심화, 지원자 역대 최다에도 실업률 상승

댓글 0 | 조회 1,395 | 2025.11.12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구직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 국면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청년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 … 더보기

뉴질랜드 첫 주택 구매자, 구매 시장 점유율 사상 최고 기록

댓글 0 | 조회 1,459 | 2025.11.12
2025년 9월 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에서 첫 주택 구매자(FHB)가 27.7%로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하며 주택 소유에 대한 강한 동기와 시장 내 입지를 보여… 더보기

금리 하락과 지역별 차별화로 신중한 회복 신호 보이는 주택시장

댓글 0 | 조회 1,316 | 2025.11.12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2025년 10월까지의 분기 동안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이 약 0.8% 하락해 $902,020에 머무는 등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 더보기

가축 이동 미신고로 1만 달러 벌금… 513두 이동 사실 은폐 적발

댓글 0 | 조회 1,242 | 2025.11.12
가축 거래업자가 총 513마리의 소를 국가 가축식별추적제도(NAIT) 신고 없이 이동시켜 1만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현행 NAIT법에 따르면 모든 소와 사슴… 더보기

11월 11일 화요일, NZ 주요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102 | 2025.11.11
혼잡 통행료 법안 통과지방자치단체가 혼잡 통행료(congestion charge)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3차 독회에서 최종 통과되었다.이 법안은 … 더보기

모기지 대출 급증… RBNZ는 금융 안정성 자신감 보여

댓글 0 | 조회 1,683 | 2025.11.11
뉴질랜드준비은행(RBNZ)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증가세가 가파르게 확대되며, 전체 주택 대출 규모가 2년 전보다 거의 두 배 빠른… 더보기

NZ 중소기업, 회복 기다리기 멈췄다… “이제는 그냥 해낸다”

댓글 0 | 조회 1,566 | 2025.11.11
뉴질랜드의 중소기업(SME)들이 더 이상 경제 회복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수익성 압박과 비용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92%의 중소기업이 향… 더보기

뉴질랜드 생물안전청, 옐로우 레그드 호넷 수색 확대

댓글 0 | 조회 1,542 | 2025.11.11
뉴질랜드 생물안전청(MPI)은 오클랜드 북부 해안에서 발견된 옐로우 레그드 호넷(Vespa velutina)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북부 담당 책임자 마이크 잉글… 더보기

2025년 소비자에게 실망을 안긴 제품, 기업은 ?

댓글 0 | 조회 2,158 | 2025.11.11
뉴질랜드 소비자 단체 Consumer NZ가 선정한 2025년 ‘Yeah, Nah 어워드’는 고객에게 실망을 안긴 제품, 서비스, 기업을 지목해 책임감을 촉구하는… 더보기

오클랜드 주민들, 저렴한 주택 찾아 크라이스트처치로 이주 증가

댓글 0 | 조회 2,231 | 2025.11.11
최근 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캔터베리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부동산 업계도 인구 급증 현상을 체감하고 있다.부동산 포털 오너루… 더보기

연금에서 학자금 대출이 공제되는 노년층의 현실

댓글 0 | 조회 1,985 | 2025.11.11
뉴질랜드에서는 최근 연금을 받는 노년층의 학자금 대출 상환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젊은 시절이 아닌 40~50대 이후 새로운 진로를 위해 st… 더보기

주당 60달러 저축하면 5년 동안 모기지 단축 가능

댓글 0 | 조회 2,119 | 2025.11.11
뉴질랜드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말 외식이나 테이크아웃 비용이 생각보다 큰 금전적 부담이 될 수 있다. 해밀턴의 투자 자문가 제레미 설리번은 매주 60달러를… 더보기

타스만과 남섬의 숨겨진 보석, ‘사람이 모르는 바다 TOP 10’

댓글 0 | 조회 1,508 | 2025.11.11
바람과 파도, 그리고 고요함이 머무는 그곳 — 2024–2025 뉴질랜드 최신 데이터와 현지인의 이야기로 다시 쓰는 비치 여행기“지도엔 있지만 사람 발자국은 사라… 더보기

경찰, 전기 더트 바이크 관련 경고 발표

댓글 0 | 조회 1,332 | 2025.11.11
뉴질랜드 곳곳에서 전기 더트 바이크(Electric Dirt Bike) 관련 사고와 불법 도로 주행 사례가 급증하면서, 경찰이 강력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이들…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야생 소나무 확산을 막는 이유는?

댓글 0 | 조회 1,557 | 2025.11.11
Wilding Pine(야생 소나무)는 사람이 의도적으로 심지 않은 외래 소나무가 자연적으로 번식하여 야생화된 나무를 말한다.뉴질랜드 정부는 조림용, 방풍림용, … 더보기

11월 10일 월요일, NZ 주요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892 | 2025.11.10
통가리로 국립공원 산불 진화통가리로 국립공원의 대형 산불이 3,000헥타르에 달하는 지역을 불태웠고 비가 내린 후 활성 불길이 없는 상태로 확인되었다. 소방당국은… 더보기

오클랜드, 버스나 기차역 주변 지역 최대 15층 허용

댓글 0 | 조회 1,959 | 2025.11.10
오클랜드 플랜 체인지 120(Plan Change 120)에 대해 오클랜드 카운슬은 알기 쉽게 공개했다. 2025년 11월 3일부터 강화된 규정이 임시로 적용되고… 더보기

글로벌 투자자 몰리는 뉴질랜드 상업용 부동산 시장

댓글 0 | 조회 2,543 | 2025.11.10
뉴질랜드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 매력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사 JLL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증가,… 더보기

오클랜드 임대시장, 증가한 공급과 경쟁 격화로 임대료 안정

댓글 0 | 조회 2,013 | 2025.11.10
오클랜드 임대 시장은 더 많은 주택 공급과 경쟁 심화로 임대료가 안정세를 보이며 여름을 맞이하게 되었다.10월 말 기준 평균 주간 임대료는 $695.05로 9월 … 더보기

이번 주 초반 , 폭염과 폭우, 천둥번개 동반 가능성

댓글 0 | 조회 2,076 | 2025.11.10
2025년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의 뉴질랜드 기상 상황은 전국적으로 따뜻하고 습하며 폭우 및 천둥번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메트서비스는 이번 주 기상 예… 더보기

네일숍·마사지 업소 불시 점검—노동법, 이민법 위반 근절 나선다

댓글 0 | 조회 2,094 | 2025.11.10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MBIE)가 북섬의 네일숍과 마사지 업소 등 미용업계를 대상으로 불시 노동 점검에 나섰다. 이번 단속은 최저 고용 기준과 이민 관련 규정 … 더보기

뉴질랜드 인구 증가 둔화, 주택 수요 완만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1,686 | 2025.11.10
뉴질랜드의 인구는 2025년 6월 말 기준 530만 명으로 전년 대비 0.7%(34,700명) 늘어났다. 이 증가율은 2024년(1.7%)과 2023년(2.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