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5월 24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0 개 277 노영례

기후법 개정 로비 의혹, 조사 요구 제기

정부의 기후 관련 법률 개정 과정에서 총리실(PM’s Office)이 로비 활동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독립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야권과 환경단체들은 특정 업계 관계자들이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기후 정책 완화를 추진했다는 주장에 대해 투명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정부의 배출 감축 정책과 기후 대응 방향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 측은 정책 검토 과정에서 산업계와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듣는 것은 일반적인 절차라고 설명하며 부적절한 로비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기후 정책이 경제 논리에 지나치게 흔들릴 경우 뉴질랜드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뉴질랜드에서는 배출권 제도와 농업 배출가스 정책, 산림 탄소 상쇄 문제 등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Auckland FC, 첫 A리그 우승 기념 퍼레이드 개최

Auckland FC가 창단 후 첫 A리그(A-League) 우승을 차지한 뒤 오클랜드 도심에서 대규모 우승 퍼레이드를 열었다. 전날 열린 결승전에는 Go Media Stadium 에 2만 8,000명 이상의 팬들이 모였으며, Auckland FC는 시드니 FC(Sydney FC)를 1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구단 역사상 첫 리그 우승으로 기록됐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오픈형 2층 버스를 타고 오클랜드 퀸스트리트를 따라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후 도심 타쿠타이 스퀘어(Takutai Square)에서 팬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공개하며 축하 행사를 이어갔다. 현장에는 많은 시민과 축구 팬들이 몰려 선수단을 환호하며 우승을 축하했다.



난민 및 망명 신청자 77% “뉴질랜드 사회에 소속감 느낀다”

이민성(Immigration New Zealand)이 실시한 첫 난민 및 망명 신청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7%가 뉴질랜드 사회에 소속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뉴질랜드에 정착한 난민과 망명 신청자들의 생활 만족도와 사회 적응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에서는 지역사회 참여와 안전감, 생활 안정성 등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취업 중인 응답자 가운데 72%는 현재 직업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관계자들은 안정적인 일자리가 단순한 소득 확보를 넘어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과 지역사회 적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성은 앞으로도 언어 지원과 취업 연계, 지역사회 정착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난민과 망명 신청자들의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클랜드대학 연구진, 재사용 생리용품 추가 연구 추진

오클랜드대학교 연구진이 생리컵(menstrual cup)과 생리 디스크(menstrual disc) 등 재사용 생리용품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추가 연구 자금을 모으고 있다. 연구팀은 현재 관련 제품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위생과 세균 관련 연구는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생물학 부교수 수지 와일스는 기존 실험들이 실험실 환경 중심으로 진행돼 실제 사용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재사용 생리용품이 세균을 얼마나 보유할 수 있는지와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관리 방법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사용자 안전성과 올바른 위생 지침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야생 소나무 제거에 7,900만 달러 추가 투입

뉴질랜드 정부가 Budget 2026을 통해 야생 소나무(wilding pines) 확산 방지 사업에 향후 3년간 7,9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 지역에는 퀸스타운(Queenstown), 맥켄지 분지(Mackenzie Basin), 북섬 중앙고원(Central Plateau), 남부 말버러(South Marlborough)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야생 소나무가 농경지와 수자원, 토착 생태계를 위협하고 산불 위험까지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드루 호가드 생물보안부 장관은 이번 사업이 농업 생산성과 관광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추가 예산 가운데 약 3000만 달러를 국제관광세(International Visitor Levy: IVL) 재원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정부는 야생 소나무 제거 사업이 지역 일자리와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야생 소나무가 전국적으로 약 200만 헥타르까지 퍼진 것으로 추정되며, 관리되지 않을 경우 매년 약 5%씩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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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괴롭힘 당한 채용업체 직원, 2만 달러 배상 판결

고용관계청(Employment Relations Authority:ERA)이 채용업체 직원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과 위협 행동을 한 구직자 사건과 관련해, 피해 직원에게 약 2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사건은 인력채용업체 리마커블 피플(Remarkable People)에서 발생했으며, 한 구직자가 채용 과정 이후 직원에게 반복적으로 부적절한 연락과 괴롭힘 행동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ERA는 회사 측이 직원 안전과 정신적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피해 직원은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불안 증세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결국 정신적 피해 보상이 인정됐다. 이번 판결은 뉴질랜드 직장에서 고객이나 지원자에 의한 괴롭힘 역시 사업주의 안전보호 의무 대상이 된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타우랑아 도주 차량 운전자, 경찰 추격 끝 항구로 뛰어들어

타우랑아(Tauranga)에서 경찰의 스파이크 장치(spike strips)에 의해 차량 타이어가 손상된 뒤 도주하던 남성이 결국 항구로 뛰어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4일 오전 발생했으며, 해당 차량은 타우랑가 이스턴 링크 유료도로(Tauranga Eastern Link Toll Road)에서 과속 주행 중 발견됐다. 경찰은 직접 추격하지 않았지만 차량 움직임을 계속 감시했고, 이후 파톤 로드(Parton Rd)에서 스파이크 장치를 사용했다.


타이어가 손상된 차량은 계속 북쪽으로 이동하다 키스 앨런 드라이브(Keith Allen Drive) 인근에서 멈췄고, 운전자는 차량을 버린 뒤 부두 방향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과 대치했지만, 그는 경찰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 뒤 항구로 뛰어들었다. 이후 경찰은 약 1시간 뒤 해당 남성을 체포했다.


오클랜드 유명 베이커리, 최저 위생등급 받고 임시 폐쇄 

오클랜드 블록하우스베이(Blockhouse Bay)의 유명 베이커리 레뱅 아티저널(Levain Artisanal)이 오클랜드 카운슬 식품안전 점검에서 최저 등급인 E등급을 받은 뒤 임시 폐쇄됐다. 카운슬은 현장 점검 과정에서 해충 방제(pest control)와 관련된 위험 요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베이커리 측은 처음에는 '가족 사정'으로 문을 닫는다고 설명했지만, 이후 실제 이유가 식품안전 문제였다고 인정했다.


공동 운영자인 션 보는 이번 일이 '운영과 규정 준수 문제와 관련된 심각한 경고'였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전문 방역과 대청소를 실시했으며, 직원 재교육과 위생 관리 절차 강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레뱅 측은 카운슬과 협력해 재점검을 준비하고 있으며, 모든 문제를 개선한 뒤 영업 재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한 소비자 우려와 음식점 위생 관리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허위 우버 성폭행 신고 여성, 법원서 감독형 선고

퀸스타운(Queenstown) 여행 이후 우버(Uber) 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코트니 그레이스가 법원에서 감독형(sentence of supervision) 처분을 받았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CCTV 영상과 우버 운행 기록 등을 분석했으며, 신고 내용이 사실과 맞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그레이스는 경찰에 허위 진술을 한 혐의를 인정했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당시 신고 내용은 CCTV와 차량 이동 기록, 시간대 분석 등을 통해 반박됐다. 재판부는 허위 성폭행 신고가 실제 피해자들의 신고 신뢰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허위 신고가 수사 자원 낭비뿐 아니라 성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아내 살해로 복역 중인 남성, 인도 강제추방에 법적 대응

아내를 살해해 수감 중인 비언트 싱이 형기를 마친 뒤 인도로 강제추방되는 것에 반대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그는 지난 2020년 남부 오클랜드에서 아내 빈더팔 카우르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다. 뉴질랜드 이민당국은 형기 종료 후 추방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싱 측은 인도로 돌아갈 경우 안전 문제와 가족 문제 등을 이유로 추방 취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더팔 카우르 사망 사건은 당시 뉴질랜드 사회에서 큰 충격을 불러온 가정폭력 사건 가운데 하나였다. 법원은 재판 과정에서 반복적인 폭력과 통제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으며, 피해자는 어린 자녀들을 남긴 채 숨졌다.  


망게레 전기 아크 플래시 사고, 기술자 중화상

오클랜드 망게레(Māngere)에서 발생한 고압 전기 아크 플래시(arc flash) 사고로 전기 기술자가 심각한 화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뉴질랜드 산업안전보건청 워크세이프 뉴질랜드(WorkSafe New Zealand)가 전기회사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안전 개선 조치를 명령했다. 사고는 2025년 2월, 전원이 연결된 메인 스위치보드에서 작업하던 중 발생했다. 아크 플래시는 전기가 공기 중으로 순간적으로 튀면서 폭발적인 열과 압력을 발생시키는 현상으로, 최고 약 2만도에 달하는 열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로 피해 전기 기술자는 손과 팔, 얼굴에 3도 화상을 입어 여러 차례 수술과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업체인 Citywide Electrical 은 아크 플래시 위험 관리와 작업자 교육, 적절한 테스트 장비 제공 등에서 안전 의무를 충분히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회사는 업계 안전 세미나 지원, 보호장비(PPE) 교육 강화, 화상 피해 지원 단체 후원, 피해자 보상 등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워크세이프는 이번 사고가 전기 작업 현장의 안전 절차 중요성을 다시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전직 경찰관, ‘Tour de Hoods’ 관련 페이스북 댓글 논란

오클랜드에서 열린 오토바이 행사 ‘투어 드 후즈(Tour de Hoods)’와 관련해 한 전직 경찰관이 페이스북에 남긴 댓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전직 경찰관은 행사 참가자들을 비하하는 표현이 담긴 댓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온라인에서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투어 드 후즈는 오클랜드 도심과 남오클랜드 일대에서 진행된 대규모 바이크 행사로,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로도 주목을 받아왔다.


논란이 된 댓글이 알려진 뒤 일부 시민들은 전직 경찰관의 발언이 지역사회와 참가자들에 대한 편견을 드러낸 것이라며 비판했다. 특히 과거 경찰 경력이 있는 인물이 공개적으로 공격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은 공공 신뢰를 해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은 행사 자체가 교통 문제와 소음 논란을 일으켰다는 점을 언급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고급 보석상 연쇄 절도범 실형 선고

법원이 고급 보석상들을 대상으로 연쇄 절도 범행을 벌인 남성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여러 지역에서 고가의 보석류와 명품 시계를 노리고 계획적으로 침입 절도를 벌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CCTV와 이동 기록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했으며, 피해 규모는 수십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범행이 우발적이 아니라 사전에 준비된 조직적 절도 행위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급 주택가와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간을 노려 범행을 반복한 점을 심각하게 판단했다. 최근 뉴질랜드에서는 명품 보석과 시계를 노린 절도 사건이 증가하면서 경찰과 보험업계가 주의 강화를 당부하고 있다.


스토킹, 폭행, 증인 회유 시도 남성 실형 선고

한 여성을 지속적으로 스토킹하고 폭행한 뒤, 수감 중에도 피해자 진술을 바꾸게 하려 한 티안 브리튼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법원에 따르면 브리튼은 피해 여성을 반복적으로 괴롭히고 협박했으며, 폭행 사건 이후 교도소 안에서도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피해자에게 “거짓말했다고 말하라”고 요구하며 진술 번복을 유도하려 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브리튼의 행동이 단순 폭행을 넘어 지속적인 통제와 위협(intimidation) 성격을 띠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특히 수감 중에도 피해자에게 영향을 미치려 한 점을 심각하게 봤으며, 피해 여성의 정신적 고통도 컸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최근 가정폭력과 스토킹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피해자 보호와 증인 회유 방지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테카포 인근 SH8 교통사고로 1명 사망

뉴질랜드 남섬 테카포(Tekapo) 인근 8번 국도1(State Highway 8)에서 발생한 2대의 차량 충돌 사고로 1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24일 오후 발생했으며,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사고로 또 다른 1명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사고 이후 해당 구간 도로는 한동안 폐쇄되며 교통 우회 조치가 시행됐다. 


경찰 중대사고조사팀(Serious Crash Unit)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테카포와 푸카키 호수(Lake Pukaki) 일대의 SH8 구간은 겨울철 안개와 블랙아이스(black ice), 관광객 차량 증가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도로 및 날씨 상황에 맞춰 속도를 줄이고 각별히 주의해 운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아레레 인근 SH1 대형 사고, 4명 부상

와이카토(Waikato) 지역 피아레레(Piarere) 인근 1번 국도(State Highway 1)에서 발생한 심각한 교통사고로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여러 차량이 관련된 충돌 사고로 알려졌으며, 응급 구조대와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사고 이후 SH1 일부 구간은 한동안 폐쇄되거나 교통 통제가 이뤄졌으며, 운전자들에게 우회가 안내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당시 도로 및 날씨 상황 등을 함께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아레레 일대는 해밀턴(Hamilton)과 타우포(Taupō)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 구간으로, 교통량이 많은 지역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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