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 사건들

지난 주,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 사건들

0 개 930 KoreaPost

47d9b566ae5cfac0887762a67d016d5f_1779568436_3112.jpg
 

세상은 때때로 너무 평범하게 흘러가는 듯 보이지만, 어느 순간 현실이라고 믿기 어려운 사건들이 뉴스 속으로 들어온다.

특히 5월 중순 이후 뉴질랜드를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는 사람들의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사건들이 잇따랐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현대 사회의 불안과 기술 의존, 그리고 인간적인 허점을 동시에 보여주는 장면들이기도 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칠레 남부 해역에서 벌어진 ‘고래 사건’이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칠레 파타고니아 인근에서 카약을 타던 한 남성이 갑자기 등장한 혹등고래 입속으로 빨려 들어갔다가 몇 초 뒤 다시 튀어나오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을 촬영하던 가족의 영상은 SNS와 해외 언론을 통해 빠르게 퍼졌고, 사람들은 “영화 같은 장면”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고래가 인간을 먹으려 했던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사건 이후 많은 사람들은 “자연 앞에서 인간은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를 다시 떠올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뉴질랜드에서는 기술 오류가 또 다른 황당한 뉴스를 만들었다.


RNZ 보도에 따르면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쿠슈마 나이어는 최근 Auckland Airport 국제선 터미널 단기주차장을 약 15분 이용한 뒤 무려 4059달러의 주차요금을 청구받는 일을 겪었다.


그는 결제기 화면에 반복해서 나타나는 4000달러대 금액을 보고 세 차례나 결제를 시도하다 이상함을 느껴 도움 버튼을 눌렀고, 결국 직원 확인 후 실제 요금인 12.50달러로 수정됐다.


공항 측은 지난 3월의 짧은 방문 기록이 시스템에서 정상 처리되지 않으면서, 이번 방문과 합쳐져 두 달 가까운 장기주차로 잘못 계산됐다고 설명했다.


공항 관계자는 RNZ에 “고객이 즉시 문의해 실제 결제가 이뤄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이어 씨는 “만약 누군가 당황해서 그대로 결제했다면 어땠을지 생각하면 무섭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이 사건을 보며 점점 자동화되는 사회 속에서 시스템 오류 하나가 얼마나 큰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실감했다.


비슷한 시기 뉴질랜드 남섬의 작은 도시 마타우라(Mataura)는 전혀 다른 이유로 주목받았다.


지역 매체 Morningside에 따르면 마타우라는 현재 뉴질랜드에서 가장 저렴한 휘발유 가격 중 하나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날 오클랜드 도심의 91 옥탄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87달러 수준이었던 반면, 마타우라에서는 2.25달러에 판매돼 무려 리터당 62센트 차이를 보였다.


60리터를 주유할 경우 약 37달러 차이가 나는 셈이다.


그 배경에는 단순 할인 경쟁이 아니라 지방세 구조와 물류 시스템 차이가 있었다.


오클랜드와 달리 마타우라는 리터당 11.5센트의 지역 연료세가 없고, 대형 도시보다 운영 인력과 물류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또한 인근 Bluff 항구를 통한 대량 공급 구조 덕분에 연료 운송 효율도 높다고 분석됐다.


많은 사람들은 이 뉴스를 접하며 “같은 뉴질랜드인데 지역에 따라 생활비 체감이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뉴질랜드 경찰은 최근 SNS를 통해 도난당한 코카투 앵무새를 찾는 게시물을 올려 또 다른 화제를 모았다.


경찰 공식 SNS에는 하얀 앵무새 사진과 함께 수배 내용이 게시됐고, 일부 시민들은 “세상이 힘들어질수록 이런 뉴스가 오히려 위로가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경찰이 도로 위를 걷던 거위 가족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모습이 공유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이런 ‘기묘하지만 공감되는 뉴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무거운 뉴스 속에서 잠시 숨 돌릴 수 있는 현실적 이야기들을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Now

현재 지난 주,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 사건들

댓글 0 | 조회 931 | 11시간전
세상은 때때로 너무 평범하게 흘러가는… 더보기

뉴질랜드, 디지털 운전면허·차량등록증 올해 말 도입 예정

댓글 0 | 조회 731 | 11시간전
뉴질랜드 정부는 운전면허증, 자동차 … 더보기

‘골든 비자’ 외국인 투자자, 뉴질랜드 주택 구매 혼란

댓글 0 | 조회 901 | 11시간전
뉴질랜드의 ‘골든 비자’로 불리는 액… 더보기

5월 마지막 주, 오클랜드 감성 이벤트 2선

댓글 0 | 조회 228 | 11시간전
오클랜드의 5월도 어느새 끝자락으로 … 더보기

“주택 경매시장, 여전히 관망세”… 최근 낙찰률 37%

댓글 0 | 조회 318 | 11시간전
뉴질랜드 주택 경매시장이 최근 몇 주… 더보기

5월 23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05 | 20시간전
오클랜드 혼잡통행료 도입 추진, 웨인… 더보기

경찰, 전국적 ‘불량 오토바이 단속’ 강화

댓글 0 | 조회 482 | 1일전
오토바이 무분별한 굉음과 위험운전 등… 더보기

단감 PYO 끝물 이벤트, 1kg $3

댓글 0 | 조회 1,250 | 1일전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 단감 PYO가… 더보기

“세금 환급 시작된다”… 평균 환급액 472달러

댓글 0 | 조회 2,449 | 2일전
뉴질랜드 국세청 Inland Reve… 더보기

미래 식품의 모습: Z세대가 바꾸는 먹거리 문화

댓글 0 | 조회 668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음료 전문가 니콜라 오… 더보기

오클랜드 카운슬이 추천하는 오클랜드 겨울 힐링 여행지 7선

댓글 0 | 조회 804 | 2일전
기온이 떨어지고 해가 짧아지는 겨울이… 더보기

“아이 태어나면 KiwiSaver 자동 가입?”… 정부 지원금 포함 정책에 높은 …

댓글 0 | 조회 895 | 2일전
뉴질랜드 정치권에서 어린이 KiwiS… 더보기

“풀밭에 숨어도 헬리콥터 눈 피해 못 가”… 운전면허 정지 여성 도주 끝 체포

댓글 0 | 조회 536 | 2일전
오클랜드 노스쇼어에서 면허가 정지된 … 더보기

5월 22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149 | 2일전
오클랜드 호텔, 화재로 대피 오클랜드… 더보기

OKTA 오클랜드지회, 호주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 공모전 개최

댓글 0 | 조회 309 | 2일전
최종 선발 2명에게 항공·숙박·참가비…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809호 5월 26일 발행

댓글 0 | 조회 359 | 2일전
오는 5월 26일 코리아 포스트 제 … 더보기

외국인 근로자 자녀, 학생 비자 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나

댓글 0 | 조회 1,112 | 2일전
뉴질랜드 내 학생 비자 소지자 수가 …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부동산시장, 남쪽 이주 급증에 ‘호황’

댓글 0 | 조회 1,040 | 2일전
오클랜드·웰링턴이 주춤한 가운데 크라… 더보기

경기 어려워도 KiwiSaver 납입 계속 증가… “은퇴 대비 중요성 더 커져”

댓글 0 | 조회 812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여전히 생활비 부담과… 더보기

[금요열전] 넘어져도 다시 산을 올랐던 소녀 Zoi Sadowski-Synnott

댓글 0 | 조회 307 | 2일전
눈보라가 몰아치는 새벽, 아직 리프트… 더보기

전기차, 뉴질랜드 에너지 시스템 재편할 ‘모바일 전력 자산’ 될 수 있다

댓글 0 | 조회 798 | 2일전
전기차(EV) 보급을 가속화하는 대규… 더보기

소셜미디어에서 안전하게 식품 구매하는 방법 안내

댓글 0 | 조회 329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사람… 더보기

5월 21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95 | 3일전
오클랜드 커플 2만 7,000달러 사… 더보기

호주 투자자들, NZ 부동산 시장 주목

댓글 0 | 조회 1,820 | 3일전
호주 정부가 부동산 투자 세제를 대폭… 더보기

“사회주택 대수술 시작”… 정부, 지원 구조 전면 개편 발표

댓글 0 | 조회 1,674 | 3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사회주택(Socia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