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어제 "제 동생을 좀 도와 주세요"라는 글을 올린 오빠입니다.
우연히 알게 된 코리아포스트가 얼마나 유명한지, 영향력이 이렇게 대단한지 몰랐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글 올립니다.
평소 알고 지인에게 차마 못 전한 소식이었는데 제가 올린 글을 보고 아침에 한걸음에 달려와 위로 해 주었다고 합니다.
동생 또한 제 글과 댓글을 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생면부지의 교민분들께서 이렇게 많은 위로를 해주셔서 오전내내 쏟아지는 눈물에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생걱정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 오늘은 너무 감사한 마음과 흐르는 눈물을 감추느라 힘들었습니다...
동생과 주고 받은 카톡에서 조금은 생기가 느껴지는 감정에 또 눈물이 흐르고...주책없이 쏟아지는 눈물에 주변에서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데 그래도 기분은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는 동생이 한번 더 성장하고 잘 살아내리라 믿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을 저도 주변에 잘 배풀면서 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며 한국에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혹시라도 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jeonghosee@naver.com 으로 연락 주세요.
모든분들께 제 진심과 동생의 마음을 함께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한국에서 최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