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임대료는 어떻게 정산하고 계신가요?

상가 임대료는 어떻게 정산하고 계신가요?

14 5,208 임대료

모두들 어렵고 힘든 상황입니다. 모두들 힘네세요.!!!

상가 임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4주간 문을 못 열고 있는 상황이라 상가 세입자가 문을 못 열고 있는 상황이라 임대료를 못 내겠다고 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현재 50% 내고 나중에 정상적인 영업 이후에 50%를 내라고 말했지만 어렵다고만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사례를 갖고 계신 분들의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sweetdr3am
저도 현재 50% 내고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나머지 50% 정산을 어찌 할지 논의 하자고 하였습니다..
데이비드원
4월 렌트비 50% 지불, 5월 렌트비 150% 지불로 조정하시는 랜드로드들이 꽤 계십니다. 물론 렌트비를 차감 해주시는 랜드로드분들도 많이 계시구요. 현재 랜드로드를 위한 정부의 보조나 보험 혜택이 없는 부분을 잘 설명해주시고 최대한 테넌트분과 잘 협의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또한 Lockdown이 얼마나 지속될지 아직 모르기 때문에 4월말에 다시 상황을 보고 리뷰하는 쪽으로 얘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굴암산
글쎄 윗 분들은 지극히 랜드로드 입장에서 적으신 의견같습니다.
결국 랜드로드분들은 지불 유예는 가능하나 깍아 줄 생각은 없다는 말씀이시죠.
반면 테난트 입장에서는 상가에 들어가지도 못해 매출이 전혀 없는데 렌트비를 다 내야 하는 불공정(?) 상황이구요

이전에 데이비드원님께서도 알려주신 표준 Ded of Lease의 27.5에 근거한다면 오히려 테난트는 못내겠다고 뻐틸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이 상황 랜드로드가 힘들까요? 테난트가 더 힘들까요?
서로의 입장이 되어 반반씩 손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데이비드원
안녕하세요
제가 쓴 글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렌트비 협상은 랜드로드와 case by case 로 진행해야 합니다.
건물들마다 랜드로드와 테넌트의 상황들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렌트비 협상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Deed of Lease의 27.5항은 테넌트가 렌트비를 지불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조항이 아니라 랜드로드와 테넌트가 공평하고 합리적인 선에서 협의를 하라는 취지의 조항입니다. 감사합니다.
굴암산
데이비드원님의 의견에 지극히 공감합니다.

제가 위에 '뻐팅길 수도 있다'라는 언급은 이 상황에서 랜드로드가 한 푼도 깍아주지 않겠다는 의견에대한 반감입니다.
감사합니다.
무지개
저는 가게가 두 개 있는데요.
한 가게 랜드로드는 처음엔 50% 받겠다고 했는데,
어제 다시 이메일을 보내서, 25%만 받겠다고 했습니다.
즉 75%를 감해주었습니다.
5월치는 4월말에 다시 상황을 보자고 했습니다.

다른 가게의 랜드로드는 렌트비 조정을 원한다고 이메일을 보냈으나,
아직 답장이 없어서 렌트비를 안내고 있습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글 올립니다
nakro
랜드로드가 기업인경우나 제정적으로 튼튼한 경우에는 임대료를 삭감해 주면 좋겠지만 일반 개인일 경우에 마냥 삭감해 줄 경우 건물 Loan(은행이랑 상담을 해봤지만 별 도움이 되진 않네요)을 내야되거나 TAX(이 부분은 IRD에서 납부기간 연장을 해줘서 다행입니다.) 관련 부분도 있어서 쉽지 않은경우도 있습니다. OPEX를 제외한 렌트비용을 50% 삭감해 주면서 서로 고통을 분담하면 좋겠지만 장사를 할수 없으니 무작정 렌트를 내지 않겠다고 버티는 세입자(특히 대형 프렌차이즈)들도 있어서 고민이네요. 정부에서 이 부분도 고민중이라고 하던데 하루빨리 대책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kiwihaha
보통 50% 내는것이 상식선 인것 같습니다...
hyanggi
저의 가게 랜드로드는 락다운 전날 올해 12월까지 임대료 50%만 내라는 메일을 보내셨어요..제가 메일을 보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먼저 연락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테넌트와 랜드로드 입장이 모두 틀리겠지만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조금이라도 여유있으신쪽에서 선의를 베풀어주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주문진
건물주한테 상의했다가 완전 맨붕되고
말았습니다.
너희는 정부보조금을 받으니 난 깎아 줄 수 없다네요.ㅠㅠ
일부금액 유예는 가능하나 다음달에 합산하여 지불하라면서 큰 인심 쓰는 척. 
고통은 세입자 몫.
나는 세 만 받으면 되는 하나님 밑에
건물주.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굴암산
제가 열이 뻣쳐서 한마디 더 적습니다.
위 랜드로드님들!

저의 상가 랜드로드는 지역주민들한테 욕심쟁이 키위할망구라고 소문이 난 사람입니다.
절대 손해를 안보는 그런...
그 랜드로드가 5월분 렌트비를 50% 감면하고 이후는 다시 논하자는 mail을 보내왔습니다.
이 최종 mail을 받기까지 수차례의 mail이 오고 가면서 위와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겁니다.

저는 위에 랜드로드님들이 올린 글을 보면서 대단히 실망 했습니다.
첫 달에 50% 감면해주고 다음달에 150%를 받겠다고 버젓이 올리는 님들의 글을 보면서
도대체 고통분담이라는 말은 알고 사는 사람들인가 하는,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한 비지니스 파트너에 대한 배려는 있는가 하는...

이 곳에 당신들의 주장을 버젓이 올리는 뻔뻔함은
어느 욕심장이 할망구보다 못한 수쿠루지입니다!!

ps 위 랜드로드님이 적으신 글 중 어떤분이 내용을 수정하셨네요.
전 수정 전의 글에 엄청 열받아 썻는데...
sweetdr3am
저는 랜드로드에게 이번달 렌트비 지급이 힘들것 같다고 하니 50% 내고 잔금 지불방법을 차후에 논의 하자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감면을 다들 어찌 받으셨는지요.. 랜드로드 측에서 먼저 감면 이라고 하였나요? ㅠㅠ
하하이
참고로 전 위 글에 해당되질 않습니다
랜드로드도 테넌트도 아닙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이러함 일들때문에 많은 문제가 생길것이라 생각됩니다 단순히 랜드로드가 여유가 있으니 렌트비를 삭감하라고 할수도 없습니다. 랜드로드가 정말 모기지 없이 상가를 가지고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대부분 랜드로드도 모기지를 가지고 모기지비용을 렌트비로 충당을 하니까요
그렇다고 렌트비를 삭감해주면 은행모기지 몇달 연체되면 은행은요? 은행이 손해보겠습니까? 바로 모기지 세일 들어가죠
테넌트입장에서는 대부분 충분한 자산을 가지고 사업을 하시는 분도 많지 않을겁니다.
렌트비 삭감안해주면  디파짓에서 깍고 또 연체되면 계약서대로 이행할거고.. 악순환이죠
윗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케바케인데 정부가 디테일하게 조정할수도 없구요... 아던총리가 코로나기간중에 테넌트 내쫒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총리가 모든걸 중재해 줄수 있을까요?
이번 wage subsidy만 해도 엄청난 재정이 지출되서 힘들다고 하는데 이보다 렌트비관련문제는 더 심각하죠
아마도 정부에서도 조만간 발표가 있을겁니다
뉴질랜드는
굴암산님, 랜드로드분들도 모기지, 보험료, 경비등 돈 들어갈 곳 많아요.
무작정 비난하실 일은 아닌것 같아요.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도우며 베풀며 공생하면 좋지만, 지금은 안어려운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여유가 좀 되시면 삭감이나 무료 한달을 제시하는 분도 있고, 본인들도 어려우면 테넌트에게 상황이 좋아지면 나눠서 내라고 하는 분도 있다고 봐요. 4월 이후에도 계속 어려울텐데 건물주들도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야하겠죠..
저흰 정부에서 대책이 나올까 기다리다 결국 30일에 랜드로드에게 메일 보냈어요. 현재 뉴질랜드 상황과, 리스계약서를 언급하고,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와 마지막 주에 문을 닫아서 현금유동이 어렵다.. 4월 락다운 기간에  렌트비 면제를 요청했습니다.(30,31일 지급)
바로 온 답변이 락다운기간에 50%면제는 가능하다 했고, 다시한번 메일을 보내서 너희도 어려울텐데 고려해줘서 고맙다 하고, 캐쉬플로가 어려워서 그러니 월결제로 받을 미수금이 들어오면 그때 수락한 50%를 이자 없이 내도 되겠냐고 다시 보냈습니다.
그것또한 수락해줘서 저흰 15일까지 절반만 내기로 했습니다. 차후 사정은  다시 논하자고 하네요.
저희 랜드로드 엄청 깐깐하고 지독한분이라 기대 안하고 메일 보냈는데 여러뭐로 배려 해줘서 고맙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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