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어느 정도 채워져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 많이 부족할때처럼 뽑지는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어실력도 예전에는 웬만하면 되었는데 지금은 영어때문에 채용이 안되는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온라인으로 apply 해놓고 연락오기 기다려 보세요. 참고로 저는 현직 버스 드라이버 입니다. 오클랜드에 여러 회사들이 있으니 잘 살펴 보시고 지원해보세요. 대형면허가 있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들 보다는 유리 하실 겁니다.
오클랜드는 아니지만, 지금 해밀턴 지역 gobus에서 버스기사 모집중입니다. 곧 마감이고 이달말부터 일괄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라하네요.
http://gobus.co.nz/JobOpportunities 저도 버스기사에 흥미가 있어서 지금 클라스2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영어가 안돼서 망설이다가 일단 클라스2부터 따고나서 부딪혀 보려고합니다. 건승바랍니다.
퇴직한 버스기사입니다. 버스기사는 전국적으로 부족하고요. 해밀턴, 남섬 퀸스타운, 크라이스트처치 항상 모집합니다. 솥만 얹어 놓고 밥 다 될때 기다리다 보면 굶어 죽습니다. 쌀도 씻어 얹치고 불도 떼고 하여야지. 이민 1세대 영어 제대로 하면서 일 시작하는 사람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부딪쳐 보고 배우면서 하는 것입니다. 버스기사에 운명을 건 것도 아니고 정 안 되서 짤리면 다른데 시도 해 보고. 영어 늘기만 기다리고 해 보지도 않고 걱정만 하고 도전 하지 않으면 평생 못합니다. 마음 먹고 하루 작정하고 오늘 미션이라고 생각하고 오클랜드 버스회사 다 다니면서 매니저 한테 cv 넣으면 적어도 2-3군데는 와서 인터뷰하라고 올 것입니다. 영어가 서투른 이민자로서 버스 운행중 처음에 무전기로 통화하는 것이 상당히 당황스러우나 서당개 삼년 이면 풍월을 읆는다고 무슨 말인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몸이 알아 듣습니다. 즉 감이 잡힌다는 것 입니다. 사고 안 내고 운전만 잘 하면 시간 지나
면서 군대말로 짬밥이 생기면 여유있게 룰루랄라 즐기면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어디가서 일하든지 영어가 안 되는 대신 몸을 좀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손님들에게 웃으면서 친절하게 하면 됩니다. 짐 들고 타는 손님, 겨우 승강장에 오르는 노약자들 운전석에 앉아 가만히 바라보지 말고 얼른 일어나 도와주고 일하다 보면 손님들이 회사로 고맙다는 편지도 날라 오고 회사에서 인사고과에 반영 됩니다. 반 벙어리 처럼 버벅대며 대화 하지만 단순한 업무를 손님들과 트러블 없이 잘 수행하는 회사 운영 목적에 부합하기 때문에 인정 받고 즐겁게 일할 수 있습니다. 저의 지난날이 생각 나 주저리 주저리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