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뉴질랜드엔 어떻게 정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다들 뉴질랜드엔 어떻게 정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5 4,538 오이라떼
뉴질랜드 이민가고 싶어 이리저리 알아보다 여기도 오게 되었는데 지금 제가 한국에 있어서 그런지 타국에 정착해계신 것만으로도 대단해보여요ㅜㅜ
그래서 그냥 순수하게 여쭙고 싶습니다~ 영어실력 만들고 뉴질랜드에 가신 분이나, 영어실력 없이도 정착하신 분이나 상관없이 무슨 직업을 갖고 무슨 목적으로 뉴질랜드에 와서 정착하게 되신건지 궁금해요 ㅎㅎ 덧글로 여러분들의 정착기를 알려주시면 저한테도 큰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
Tommy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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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오백1
아래  지금 학생 이라는 글을 봤습니다.

간단하게 말해드리면 이민은 본인이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고자 하는 나라에서 님이 가진 지식이나 기술 또는 자금력을 필요로 해서 자기 나라에 살 기회를 주는 것 입니다.

모든 사람이 이민 가고 싶다고 다 갈 수 있다면 지금 미국에 불법 체류로 있는 그 많은 사람들은 그러지 못해서 불법체류 하겠습니까?

일단 대학생이라 했으니 한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관련 분야에서 경력 쌓으면서 자기 스팩을 넓히고 나면 그 때 기회가 올 겁니다.

그리고 하기 좋은 말로 외국에 나가서 큰 꿈을 펼치기 위해 이민을 생각한다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한국에서 잘 나가고 비젼 보이면 왜 남에 나라 와서 인종 차별 받으면서 살겠습니까?

요즘 한국에서 살기 팍팍하죠?

그런데 여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기도 대학 졸업하고 대학원 나와도 1년 이상 취업 준비하고 인터뷰 보고 떨어지는 것은 흔한 일 입니다.

여기 뿐만 아니라 호주 역시 사회 초년병은 어디 들어갈만한 곳 없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사회 초년생이 들어갈 직장은 없는데 경력직은 많이 찾습니다.

갓 졸업한 사람이 어디 들어가서 일해야 경력이 쌓일 것인데 기회도 주지 않으면서 경력을 가지고 오라고 하는 나라가 여기 입니다.

그런데 우리 같은 아시안과 백인들은 다른 것 같아요. 그것이 이 사회의 보이지 않은 유리벽 이라는 것입니다.

자꾸 밖으로 눈을 돌리면 한국에서도 정착 못하고 그렇다고 외국에서도 정착 하지 못할 수 있으니 지금은 본인 자리에서 성실하게 공부하세요
오이라떼
따끔한 충고 감사드립니다! 한국도 지금 경력직이나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초년생을 많이 찾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뉴질랜드도 같은 상황이었군요ㅜ어딜가든 녹록치 않은건 같겠죠 현실을 직시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쟈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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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go
세상사 어떤일이 마음대로 뜻대로 쉬운 일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뜻이 있으면 길이 있습니다. 캄캄한 어둠속에서도 한 줄기 빛이 있듯이 마음이 있고 정성을 다하면 기회가 오고 이루고자 하는 일에 어느새 도달합니다.
카톡 johgo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