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들은 한국서 학교 다닐 때는요. 아파트 단지 내의 만든지 그리오래되지 않은 학교였는데 운동장이 너무 좁았어요. 바람이라도 불면 운동장의 모래가 휘이잉~~바람 속에서 황색 먼지가 되었었거든요.
뉴질랜드에 와서는요. 사시사철 초록색인 잔디밭 운동장이 너무 좋더군요.
특히나 프라이머리 스쿨(초등학교)이나인터미디어스쿨(중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운동장을 달리거나 학교건물을 중심으로 바깥을 크게 달리는 걸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두세번 하더라구요.
학교 앞을 지나다 보면 달리다가 지쳐서 걷는 아이들…체력을 자랑하며신나게 달리는 아이들…뒤에 쳐져서 어슬렁대는 아이들…그 아이들을챙기는 선생님..
그런 모습들이 어릴적 시골에서 자라며 마냥 운동장에서…동네에서 뛰놀았던제 어린 시절이 오버랩되면서 참 보기 좋았어요.
책상 앞에서 앉아서 책을 읽으며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어릴 때는 체력을 기르기 위한 운동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뉴질랜드 학교의 그런 모습들이 너무 좋았어요.
초록색 잔디밭에서 마냥 뛰노는 아이들 …생각만 해도 미소가 가득해지는날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