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관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냄새

루루 0 2,618 2017.01.18 02:50

 

"잘 만나다가 좀 가까워진다 싶으면 갑자기 남자들 태도가 변해요. 아무리 생각해도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제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는 걸까요?" 그녀의 푸념에 나는 생각에 잠겼다.

 

올해 서른인 그녀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5-6년 전에 기업 주최 강연에 갔다가 알게 되었는데, 결혼연령이다 보니 가끔 소개도 해주고, 고민상담도 해주고 그렇게 지내온 사람이다. 그녀에게 남성을 몇 명 소개했는데, 오래 이어지지가 않았다. 많은 사람을 소개하다 보면 잘 되는 사람, 안되는 사람 다 있는 것이고,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다음을 기약하곤 했다.

 

"연락이 없다니요... 00님이 찼어요?"


 "아뇨..."


 "혹시 신체적인 접촉을 가진 후였나요?"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머뭇거리는 것을 보면서 내 생각이 맞다는 것을 알았다. 한 분야에서 오랜 세월 일하다 보면 도통하는 것 비슷한 경지에 이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반복적으로 접하면서 경험이 쌓이고, 공감하고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녀의 경우는 내가 알기로 냄새와 관련이 있는 게 대부분이다. 냄새라고 하면 입냄새, 몸냄새, 그리고 성관계시 여성에게서 나는 냄새이다.  몸 냄새는 본인이 알지만, 나머지 둘은 잘 모른다. 그런 경우 남자들은 참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아주 질색을 하기도 한다.

 

만남 초기에 특히 체취는 그 사람에 대한 느낌을 갖는 데 중요하고, 심지어 체취가 싫어서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 액취증 있는 여성을 만난 적이 있는 한 남성은 "냄새 하나로 사람이 100% 달라 보였다"고 할 정도였다. 그만큼 남녀 교제시 냄새는 중요하고, 그래서 말하기 껄끄럽고 어렵지만, 솔직하게 말해줘야 한다.

 

역시 그녀는 내 말을 듣고 당황한 기색이었다. 그래도 나는 말을 해주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스킨십은 관계의 완성이거든요. 벌이 꽃을 찾아가는 건 향기 때문이고요."

 

그녀가 내 말대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다음에 소개한 남성과 몇 개월째 잘 만나고 있고, 곧 결혼날짜 잡는다는 소식도 들렸다. 나보다 남들이 더 잘 아는 것이 냄새이다.  상대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라도 이성과 교제할 때는 자신의 냄새를 확인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펌>

 

 

 

 

 

825409637_587e285a47144_14846628742911

 

 

 

 

 


 


 

 

825409637_587e80d726355_14846855271565

 



나태주, 행복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825409637_587e80d93525b_14846855292177

박우현,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이십 대에는
서른이 두려웠다
서른이 되면 죽는 줄 알았다
이윽고 서른이 되었고 싱겁게 난 살아 있었다
마흔이 되니
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삼십 대에는
마흔이 무서웠다
마흔이 되면 세상 끝나는 줄 알았다
이윽고 마흔이 되었고 난 슬프게 멀쩡했다
쉰이 되니
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예순이 되면 쉰이 그러리라
일흔이 되면 예순이 그러리라.

 

죽음 앞에서
모든 그때는 절정이다
모든 나이는 아름답다
다만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를 뿐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홍길동투어
뉴질랜드 남북섬 투어 전문 여행사(8/12/23인승 다수 차량 보유)가족, 친지, 모임, 동호인, 신혼여행 및 어학연수팀 등 투어뉴질랜드 여행, 현지 여행사, 홍길동, 남섬, 북섬, 반지의 제왕, 호빗, T. (09)625-6789
번호 제목 날짜
998 스페샬 무침
미소| ※ 재료:소면, 캔골뱅이, 메추리알, 납작만두, 오징어… 더보기
조회 1,385
2017.01.20 (금) 09:30
열람중 남녀관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냄새
루루| "잘 만나다가 좀 가까워진다 싶으면 갑자기 남자들 태도… 더보기
조회 2,619
2017.01.18 (수) 02:50
996 [간단 자취요리]맛탕이 바사삭? 바삭바삭한 맛탕 만들기
미소| 안녕하세요 여러분들!!다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잘 보내… 더보기
조회 1,601
2017.01.17 (화) 20:20
995 머위요리
FlowerNZK| 장아찌 만들기https://youtu.be/ut-5Es… 더보기
조회 1,007
2017.01.17 (화) 16:59
994 약밥 만들기
kayyom86| 전기밥솥으로 약밥 만들어 보세요!
조회 1,160
2017.01.17 (화) 16:55
993 무말랭이 만들기
kayyom86| 맛있는 무말랭이 만들어 보세요!
조회 1,051
2017.01.17 (화) 16:47
992 worship 은 무얼가?
nh| 잭노ㅑㅔ 은 무용이 아니다
조회 883
2017.01.17 (화) 16:37
991 새우간장밥
미소| ※ 재료:새우 6마리, 소주 1컵, 마늘 6, 청양고추… 더보기
조회 1,209
2017.01.14 (토) 09:16
990 맥앤치즈 불삼겹
미소| ※ 재료:- 불삼겹: 삼겹살,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더보기
조회 1,267
2017.01.14 (토) 09:14
989 산더미 불고기
미소| ※ 재료:파채 1줌, 불고기용 소고기 700g- 고기양… 더보기
조회 1,257
2017.01.11 (수) 20:56
988 love magnificent
nh| 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육만의 사람들 앞에서노래한다감동… 더보기
조회 868
2017.01.10 (화) 17:01
987 갓김치 담는법
FlowerNZK| 돌산갓김치
조회 1,138
2017.01.10 (화) 16:53
986 전라도 김치
나옹이| 전라도 맛있는 김치
조회 950
2017.01.10 (화) 16:52
985 해독주스, 과연해독될가
nh| 해독주스 과연해독 될까
조회 913
2017.01.10 (화) 16:50
984 백김치
나옹이| 백김치 레시피
조회 846
2017.01.10 (화) 16:45
983 몸집 커도 온순한 대형 개들
4liz| 주인에게 안기고싶어하는 대형 개들
조회 811
2017.01.10 (화) 16:29
982 영화속 요리 best 7
4liz| https://youtu.be/brUTYHLI0iw
조회 786
2017.01.10 (화) 16:21
981 삼겹살 치즈말이
미소| ※ 재료:대패삼겹살 4줄, 깻잎 4장, 스트링치즈 4개… 더보기
조회 1,796
2016.12.31 (토) 21:15
980 5분만에 전자레인지 세균 박멸....
미소| 5분만 투자하자. 초간단하게 세균박멸 가능! - 동영상… 더보기
조회 2,255
2016.12.22 (목) 20:01
979 치즈감자김치찜
미소| ※ 재료:- 통삼겹살 2줄, 익은 김치 1포기, 김치국… 더보기
조회 1,145
2016.12.21 (수) 09:51
978 치즈 김말이 철판떡볶이
미소| ※ 재료:떡볶이 떡, 김말이 3, 모짜렐라치즈 5줌, … 더보기
조회 1,180
2016.12.14 (수) 17:29
977 얼큰달걀찌개
미소| ※ 재료:달걀2, 비엔나소시지 2줌, 스팸 1/4캔, … 더보기
조회 1,043
2016.12.14 (수) 17:28
976 휴게소 소고기국밥 COOKAT KOREA COOKAT KOREA
미소| ※ 재료:양지머리·사태50g, 물 6컵 -1.2L-, … 더보기
조회 1,893
2016.12.06 (화) 07:40
975 삼겹살 초밥
미소| ※ 재료:삼겹살 2줄, 편마늘 1줌- 밥 양념: 설탕0… 더보기
조회 1,477
2016.11.30 (수) 20:55
974 한달 거주할 곳
비전수| 한국에 살고있는 고등학생 딸아이 엄마입니다 1월중순경부… 더보기
조회 1,279
2016.11.30 (수) 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