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국선사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교민 여러분, 그리고 사부대중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클랜드의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우리는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찬탄하고 자비의 등불을 밝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홍산 주지스님의 여법한 집전 아래 행해진 이번 불기 2570년 봉축법요식은 교민 여러분과 현지인 등 500여 명의 따뜻한 발길이 이어져 대웅보전과 앞마당을 가득 채운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먼저, 공사다망하신 중에도 자리를 함께해 주시며 자비와 화합의 메시지를 더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안정명 원불교 오클랜드 교당 교무님
• 마르첼리노 Mt.Alber성당 신부님
• 홍승필 오클랜드 한인회장님
• 멜리사 리 국민당 국회의원님
• Peter Do COSDO 그룹 이사장님
• 김성한 파트너스 그룹 대표님
• 손호현 한국자유총연맹 뉴질랜드 지부장님
• 이현정 CL Law 변호사님
• 도언태 PEETO Academy 이사장님
• 최광선 J&K Development 대표님
종교와 세대를 넘어 우리 교민 사회의 화합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모든 내빈과 500여 사부대중 덕분에 남국선사의 마당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온기로 가득했습니다.
1부와 2부의 경건한 법요식 뒤에는, 정성으로 차려진 한국 전통
사찰음식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점심 공양을 함께 나누며 고향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3부 문화 마당에서는 트로트 가수 도현우 님의 흥겨운 미니 콘서트와 교민 여러분이 직접
참여해 주신 자유로운 노래자랑이 펼쳐져, 타국 생활의 피로를
씻어내고 온 대중이 하나 되어 크게 웃고 즐기는 '어울림 한마당'이 되었습니다.
어스름한 해 질 녘, 오후 5시부터 봉행된 저녁 예불은 낮의 흥겨움을 가라앉히고 다시 한번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어둠을 밝히는 등불을 들고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각자의 소망과 소원성취를 기원했던 탑돌이 행사는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감동이었습니다. 밤하늘을 수놓은 연등의 불빛처럼, 우리 모두의 서원이 꼭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염원해 봅니다.
이 모든 행사가 사고 없이 여법하고 여유롭게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려 봉사해 주신 봉사자분들과, 마음을 다해 동참해 주신 교민 여러분의 지극한 정성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남국선사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부처님의 자비 광명과 지혜의 등불이 여러분의 가정과 온 뉴질랜드 땅에 늘 충만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