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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치(Approach)는 가까운 거리에서 그린에 꽂혀 있는 깃대 가까이에 공을 보내는 기술로서, 크게 치핑(Chipping) 피칭(Pitching) 러닝(Running)으로 분류한다.
1) 치핑
치핑은 앞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는 경우, 공이 낮게 떠서 어느정도 날아간 다음, 날아간 만큼 또 굴러가게 치는 기술을 말하는데, 아주 짧은 거리의 치핑과 30야드 이상의 치핑이 있다.
짧은 거리의 치핑은 롱 퍼팅 때와 같은 감각으로 공을 치되, 어드레스 때 퍼팅 때와는 달리 손이 공보다 앞에 나가 있게(Hand First)자세를 취하는 점이 다르다.
치핑은 다른 기술과 달라 사용하는 클럽의 종류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아이언 5번부터 샌드 웨지에 이르기까지 공이 놓여 있는 상황이나 거리에 따라 다른 클럽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 클럽에 따라 백 스윙의 크기를 각기 달리 해야만 한다. 따라서 클럽을 사용하는 기술은 한마디로 요약하여 설명할 수는 없고, 그린의 상태나 페어웨이의 상태에 따라 그에 적절한 클럽을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치핑 기술은 많은 연습에 의해 감이 잡힐 때까지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수밖에 없다. 특히, 백 스윙의 크기를 알맞게 조절하는 요령을 습득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리고 몸의 움직임과 체중의 이동을 최소한 줄이고 팔만으로 하는 스윙이 유리하다.
퍼팅은 전동작을 하는 동안 체중을 양다리에 고루 두고 공을 때려야 하지만, 치핑은 처음부터 체중을 왼발에 두고 공을 때려야 한다.
치핑 때의 스탠스는 양발의 사이를 좁게하고 약간 오픈 스탠스가 되도록 왼발을 뒤로 약간 뺀 듯한 자세를 취한다.
이 오픈 스탠스는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는 목표를 보다 직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점과,
둘째는 손이 공 위를 정확히 지나갈 수 있게 해 주는 점이다.
그러나 철저한 스퀘어 스탠스는 클럽 헤드가 목표 지점을 향하게 할 때 공 위를 지나가는 손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단점이 있다.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스윙하는 동안 체중이 왼쪽에 집중되어야 한다. 손이 어헤드되어야 하는 것은 보다 큰 축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호의 끝으로 공을 때려 줌으로써 공이 너무 짧거나 너무 높이 떠 버리는 등의 실수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손목의 움직임은 최손한으로 줄이고 가능한 한 왼팔로 스윙을 주도하되, 오른팔은 클럽을 그냥 잡고 있다는 기분으로 해야 한다. 거리는 백 스윙의 크기로 조절한다.
칩 샷을 할 때에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 중의 하나는, 심한 슬라이스나 의도한 방향으로 공이 날아가지 않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실수는 라운드 경험이 적은 초보자 일수록 많이 범하게 되는데, 일관성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드레스 때에 공에 가가이 다가서야 한다.
가까이 서는 정도는 퍼팅을 할 때와 똑같다. 그리고 양발 사이의 간격도 퍼팅 때의 간격을 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때 한 가지 주의할 사항은, 퍼팅을 비교적 높은 자세로 하는 사람들은 치핑 때 무릎을 약간 굽혀서 탄력을 유지하고, 허리를 자연스럽게 굽혀서 공을 바라보았을 때 눈 바로 밑에 공이 있도록 해야만 한다.
치핑은 가능한 한 신체의 많은 동작을 줄이고 어드레스에서 피니시까지 체중을 왼발쪽에 유지하면서 주로 어깨와 팔로 간단히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 구체적인 치핑 자세와 순서
- 세트업(Set Up)
그립은 스퀘어 그립 - 스탠스는 좁게 - 스탠스는 오픈 스탠스, 즉 왼발을 약간 뒤로 뺀다. - 엉덩이를 오픈이 되게 한다. - 어깨는 목표와 나란히 - 체중은 왼발에 둔다(머리 양손을 공보다 약간 앞쪽으로) -눈을 공 위에 오게 한다. - 체중을 발 앞쪽에
공의 위치는 양발 사이에 - 클럽 페이스의 각도를 약간 세워서 목표와 직각이 되게 한다.
- 백 스윙
양어깨 팔 손 클럽이 하나가 되게 하여 움직인다. - 체중은 왼발에 두고 상체로만 한다. - 손목의 코킹을 풀지 않는다. - 엉덩이는 오른쪽으로 약간 돌려 준다. - 잔등은 반만 회전시킨다. - 백 스윙의 크기는 거리에 따라 조절한다. 보통 1/2스윙
- 다운 스윙
체중을 왼발에 두고 움직이지 않는다. – 양 어깨 팔 손 클럽이 하나가 되게 하여 내려준다. - 상체, 특히 팔이 하나가 되게 하여
그 자세로 공을 맞힌다. - 엉덩이는 목표쪽으로 반쯤 돌려 준다.
- 폴로 스루
체중을 왼발로 옮겨 준다. - 엉덩이가 목표를 향한다.- 가슴은 목표로 반 정도 돌려 준다. - 스윙의 크기는 백 스윙의 크기와 같이 한다. - 클럽 페이스가 직각을 유지하도록 한다. - 임팩트 후에는 클럽 페이스가 직각을 유지하고 손목이 젖혀지지 않도록 하면서 끝을 낸다.
- 치핑때 가장 많이 범하는 잘못
-공의 너무 윗부분을 때려 공이 뜨지 않는 잘못 : 이러한 잘못은 임팩트 때 손목을 너무 빨리 풀어주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손목의 코킹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양어깨 팔 손 클럽이 일체가 되게 하여 움직이면 쉽게 고쳐진다.
-공이 목표보다 훨씬 멀리 날아가는 잘못 : 스윙의 크기를 너무 크게 했기 때문이므로 연습장에서 거리감과 스윙 크기를 조절해야 할 것이다. 특히, 포워드 스윙의 크기와 세기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뒤땅을 쳐 공이 짧게 날아가는 잘못 : 체중을 왼발에 두고 스윙하면 쉽게 고쳐진다.
-7번 아이언으로 치는데도 공이 너무 높이 뜨는 잘못 : 어드레스 때 손이 공보다 약간 앞에서 나오도록 하고 클럽 페이스의 각도가 목표와 직각을 유지토록 해 준다.
-공이 목표와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는 잘못 : 클럽과 몸의 세트 업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본다. 처음에는 클럽을 목표쪽으로 향하게 하여 앞에 놓고 연습해 보고 나중에는 클럽없이 해 본다.
** 종합적인 칩 샷의 자세와 순서
-칩 샷은 공을 때리는 동안 클럽 헤드가 약간 아래로 내려박히게 된다.
-어드레스 때 체중과 손은 약간 공보다 앞에 나가 있어야 하고 양팔과 클럽 샤프트가 Y자를 그려야 한다. 이때 공의 위치는 약간 오른발 쪽에 가까이 놓고 친다.
-양팔과 클럽 샤프트가 만든 Y자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백 스윙한다.
-임팩트 때에도 Y자의 형태로 공을 맞추어 주어야 하는데 이때 양손이 견고하게 공보다 앞에 나가 있어야 하고 손목의 움직임을 거의 없앤 채 오른쪽 무릎을 목표쪽으로 약간 밀어준다.
-임팩트가 끝난 다음에도 왼쪽 손목이 꺾여지지 않도록 할 뿐만 아니라 스윙이 끝날 때까지 클럽 페이스가 목표쪽을 바라보게 자세를 취한다.
-칩 샷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공을 때리는 순간 왼쪽 손목을 너무 빨리 젖혀줌으로써 엉뚱한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공이 날아가는 높이는 공의 위치와 클럽 페이스의 각도로 조절할 수 있다.
대체로 칩 샷에 사용되는 클럽에 따라 공이 뜨는 거리와 구르는 비율은 웨지가 공중에 2/3가 뜨고 1/3이 구르고, 9번 아이언이 공중에 1/2 뜨고 1/2이 구르고, 7번 아이언이 1/3공중에 뜨고 2/3가 구르고, 5번 아이언이 1/4 공중에 뜨고 3/4이 구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