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경험한 것만 말씀 드리죠.
파큰세이브에서 미끼용으로 사셨다는 오징어... 그게 냉동이었나요? 아님 생물이었나요?
대체로 그런 수퍼에서 파는 것은 깨끗하게 씻은 겁니다. 그러다 보니 속된말로 오징어
특유의 꼬랑꼬랑한 생물 냄새가 씻겨난 거죠. 효율이 당연히 떨어집니다.
그러나 미끼용으로 파는 것은 생물 그대로입니다. 잡자마자 박스에 담아서 냉동한 것이죠.
그러니 냄새가 오리지널(?)일 겁니다.
미끼용 작은 오징어를 미끼로 쓰실 때 절대 물로 씻지 마시고 그냥 그대로 썰어서
냄새를 살리세요. 어떤 분들은 물고기도 깨끗한 걸 좋아한다면서 알뜰살뜰 벗겨내고
냄새 제거하고 씻고나서 사용하시는데 그건 절대 찬성 안 합니다.
먹물 제거하지 마시고 일부러 찍어서 바르세요. 그 냄새가 쥑여줍니다.
깨끗하고 아니고는 우리 인간의 마음이지만 물고기는 다르다고 봅니다.
꼬랑꼬랑한 오징어 냄새에 환장합니다. 내장, 똥도 떼어내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사용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