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참 궁금한게요, 저 큰 가오리는 무슨 재주로 가져가셨나요.
혼자 아니 둘이서도 힘겨우셨을 건데...... 어떻게 요리해 드셨나도 궁금합니다.^^
20년 전. 파이히아의 선착장에서 밤낚시를 하던 중..... 자동차 본넷 만한 괴물 가오리가
겁도 없이 수면 위로 떠서 바로 코앞에까지 어슬렁 거리더군요.
혼자 떨어져 낚시하던 어린 아들은 괴물을 봤다면서 혼비백산해 벌벌 떨며 저한테 왔고
젊은 한국 청년은 저더러 칼이 없느냐 묻습디다. 둥에다 꼽아 보고 싶다고요. 물론 농담이었겠죠.
암튼 이 나라에는 바다에 관한 많은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것만은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