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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칼럼리스트김 바오로 칼럼리스트
어둠속에 벨이 울릴 때..... 2010.08.24
전화벨 소리에 깨어나 시계를 보니 새벽3시였다. 아내가 한국 친구한테 온 전화일 것이니 받지 말라했지만 악착같이 벨이 울려 전화기를 들었더니 술이 얼큰한 후배였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5] 2010.08.10
요즘은 손목까지 아파서 컴퓨터 자판 두드리기도 힘들 때가 있다. 어깨와 팔도 아프지만 허리도 만만치 않다. 한국에서는 가끔 안마를 받았지만 이곳에서는 아는 곳도..
한국으로 가야 할라나? [10] 2010.07.27
뉴질랜드에서 자라는 아이가 한국에서 자라는 아이보다 덜 똑똑하다고 걱정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가 아이를 키워야 되나 고민해오던 강사장에게 이번에는 더 심각한 문제가..
예쁜 것도 죄가 되나? [3] 2010.07.13
아내가 화장실로 들어가자 나는 얼른 귀마개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화장실 안에서 아내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그림에 집중에 되지 않았다. 다음에 이사를 갈 때..
생명의 은인 2010.06.22
사람이 살아가면서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생명의 은인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흔치 않는 일일 것이다. 그것은 마치 선택받은 운명이라고나 할까, 내가 만약 밥숟가락을..
봄날은 오는가? 2010.06.09
어느 날 밤, 내가 멀건이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아범, 술 떨어졌지? 계란이라도 한판 갖다가 술이랑 바꿔먹지 그래,” 이런..
유정천리 2010.05.25
동식이네 가족이 한국으로 떠나기 전 우리 집에서 닭을 잡아 같이 식사를 하는데 동식이 아빠의 표정이 상당히 어두웠다. 그날 술이 얼큰해진 동식이 아빠가 감정이 복..
마누라 단속하기...... 2010.05.11
닭들에게 먹이를 주면 수탉이 먹이하나 입에 물고 꼬꼬꼬 하면서 암탉들을 꼬시는 폼이 참 꼴 볼견이다. 내가 먹이를 주는데 네놈이 왜 생색을 내, 언젠가 닭 모이를..
젊은 시절의 아내가 그립다 2010.04.27
"형님, 멋진 셔츠하고 바지랑 같이 보냈습니다. 골프할 때 입으세요. 형수님 셔츠도 샀습니다.” 한국에서 후배가 담배를 부치면서 옷도 사서 부쳤다고 전화가 왔다...
설거지 잘하는 남자..... [1] 2010.04.13
요즘, 강 사장은 벌어진 입을 다물 줄을 모른다. 엊그제 태어난 것 같은 늦둥이가 잘 자라 집 안팎을 얼마나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지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
배리와 앤디 [1] 2010.03.23
저녁에 돌담길을 걷다보면 윙윙거리며 트렉터를 타고 일하는 로저와 만나게 된다. “하이~ 로저,” 내가 인사를 하면 로저는 일을 하다 말고 달려와 말을 건다. 아,..
자동차 침대 2010.03.09
손자가 어디서 무엇을 보고 왔는지 갑자기 자동차침대를 만들어 달라고 졸라 댔다. 내가 외출을 할 때마다 손자는 자동차침대 만들 나무 사러 가느냐고 물었다. 매일..
어머니 덕분에...... 2010.02.23
어머니가 삶아 말리신 고사리를 한국의 형님 댁에 보냈다. 설날아침 아버님 차례를 지낼 때 제사상에 올려 놓으니 아버님도 뉴질랜드산 고사리를 맛 보셨을 거다. 아내..
취권 2010.02.09
몇년 전부터 공작새 한 쌍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목동개가 공작새에게 달려들어 암컷은 심장마비로 죽고 말았다. 수컷공작이 어릴 때에는 닭들과 친구처럼 지내더니 어른이..
안 들려∼ 2010.01.26
아침에 일어나면 침대 머리맡에는 아내가 써 놓고 간 편지가 자주 놓여 있다. [나 새벽미사가요. 이따가 양주 한 병 사 올게요. 여보, 사랑해요~] 뭐 이런 내용..
묶은 때를 벗겨 내고.... 2010.01.12
아주 오래간만에 목욕을 하면 뜨물 같은 하얀 때가 물위에서 평화롭게 동 동 동 떠다닌다. 그 정도면 목욕한다는 것이 얼마나 개운하고 상쾌한 것인지 목욕의 진수를..
크리스마스 선물 2009.12.22
일곱 살인 손자 샘이 일찌감치 가족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엄마 선물은 강아지 인형이고 할머니 선물은 주방용품이다. 엄마는 인형가지고 놀고 할미는 주방일이..
고사리 잡으러 가자∼ 2009.12.08
미정이네 가족이 우리 집에 놀러온 날 어머니는 아이들이 어디에서 놀고 있는지 연신 동태를 살피셨다. “아범아~ 혹시 애들 닭장에 간 거 아니냐?” 내가 닭장에 내..
무정한 엄마 2009.11.24
소들을 다른 풀밭으로 옮겨 주기 위해 풀밭에 갔는데 송아지가 땅에 코를 박고 이상한 소리를 질러 대고 있었다. 너무 이상해서 가보니 굴이 있었고 소가 밟아서 안쪽..
꿈꾸는 봄날 [1] 2009.11.10
"제 눈팅이 좀 보세요. 눈팅이가 밤팅이 되도록 까만 밤을 새우고 또 새웠어요. 비바람이 몰아쳐도, 닭발에 쥐가 나도, 며칠씩 굶으면서도 내 새끼들이 나올 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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