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로 떠나는 겨울여행

김수동기자 0 2,984 2016.08.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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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차가운 바람이 야속할 정도로 겨울의 한가운데 서있는 뉴질랜드이다. 하지만 한국과 뉴질랜드의 올림픽 금메달 소식에  움추렸던 가슴이 펴진다. 가슴을 열었다면  이제 배낭을 꾸려보자. 추위로 망설였던 여행 계획이 있다면  올림픽 선수들의 열기를 느끼며 여행을 떠나보자. 고요한 섬들, 활기찬 도시 풍경과 바다, 야생동물 등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여행지가 바로 우리 눈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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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있는 아름다운 오클랜드 바다 

오클랜드 도심에서 몇 분이면 바다로 나갈 수 있다. 아름다운 해변을 걸어보자. 특히 해가 지는 저녁이면 도심의 불빛과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좀더 도전적이라면 자연 서식지에서 해양 동물들을 만나보자. 매일 출항하는 오클랜드 돌핀 익스플로러(Auckland’s Dolphin Explorer) 사의 해양 포유동물 생태 사파리가 오클랜드의 아름다운 하우라키 만 해양 공원에서 참돌고래와 큰돌고래, 브라이드고래, 범고래들을 찾아 나서보자. 자연과 함께하는 겨울이라면 아무도 아름다운 겨울여행이 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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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풍의 작은 항구도시, 데본포트

오클랜드 북쪽에 거주한다면 데번포트로 나가 보자. 시티에서는 페리를 타고 데번포트로 가서 카페 점심을 즐기고, 세계 제2차대전 당시 사용된 터널과 대포를 설치했던 포좌 등이 있는 노스헤드(North Head)에 올라보자. 오클랜드 시내에서 항만 건너편으로 곧장 보이는 곳에 매력 만점의 조그마한 도시, 데본포트가 있다. 누구나 이곳을 처음 방문하면 무엇인가 다른 느낌을 받는다. 오래된 목조건물이 많아 우리 눈을 고전의 시대의 박물관으로 착각을 일으킨다. 데본포트에는 1800년대 말과 1900년대 초에 건축된 목조 빌라가 거리에 즐비하다. 항구를 따라 카페와 식당들이 아름다운 도시의 여행 주인공들을 기다린다. 데본포트 선착장에서 조금 벗어나면 화산구인 마운트 빅토리아에 올라갈 수 있는데, 걸어가기엔 다소 힘든 곳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오클랜드 전체를 바라보는 환상적인 전망이 있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지금은 철수 했지만 옛 해군 기지가 그대로 남아 있다. 기지 내 박물관에는 각종 해군 기념물과 재미있는 뉴질랜드 해군 역사가 잘 정리되어 있다. 바닷가를 따라 노스헤드로 발걸음을 옮기면 옛 대포 진지와 지하 벙커 터널을 복원하여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곳에 가볼 수 있다. 날씨가 좋아도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으로 겨울에는 우비와 두꺼운 옷을 준비하자. 언덕 경사지 초원은 많은 시민들이 나들이 장소로 인기 있는 곳으로, 시내와 항만, 하우라키만, 여러 섬의 전경이 시원스레 전개되고, 심심찮게 지나다니는 페리와 요트가 눈을 즐겁게 한다. 데본포트는 오클랜드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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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이든과 원트리힐

오클랜드를 대표하는 명소인 두 화산, 마운트 이든과 원트리힐이 있다. 오클랜드는 어디서도 쉽게 화산구를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 에덴동산이라고 주로 불리우는 마운트 이든과 원트리힐이다. 마운트 이든의 높이는 196m로, 오클랜드 화산구 가운데 가장 높다. 원트리 힐은 뉴질랜드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큰 마오리 마을 흔적이 있는 곳으로, 1840년에 보호구로 지정되었다. 바로 옆에 있는 공원 콘월 파크는 오클랜드 사람들은 물론, 여행자들도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산책로 및 피크닉 장, 양/소 목장까지 있어서 도심에서 전원을 느낄 수 있다.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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