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inamu 호수

Wainamu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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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다로부터 3Km떨어진 Wainamu호수는 많은 오클랜더들이 특별한 서핑을 즐기기 위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서핑은 파도가 높게
치는 해변에서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Wainamu 호수의 서핑은 높이 40m에 이르는 모래언덕에서이루어진다.

보고 있으면 숨이 막힐 
정도의 거대하고 웅장한 모습의 이 모래언덕은 수천년 전에 만들어 졌으며 Wainamu 호수보다도 몇 배나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호수 근처의 모래언덕이 계속 무너져 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곳에 추억을 간직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산책길
산책시간 : 2.5h(왕복 6km)
볼거리 : 모래언덕, 야생의 새들, 폭포, 호수와 트랙, 서핑족 등

Wainamu라는 이름은 마오리어로 '모기들의 물'이라는 의미이지만 섬뜩한 명성과는 달리 실제로 는 샌드플라이같은 살벌한 흡혈성 곤충들은 평소에는 볼 수가 없다. 그러나 여름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 겨우내 잠잠하던 샌드플라이 떼들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악명을 떨치기도 한다.

이름에 관한 또 다른 이야기로는 오랫동안 지속된 초기 유럽 정착인들과 마
오리족들과의 물전쟁으로 인해 그러한 이름이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와이타카레 지역으로부터 16km떨어진 호수 근처에 최근 들어 차츰 집들이 하나 둘씩 늘어 가고 있으며 특히 여름휴가철에는 2륜 짐수레 차에 보
트를 실은 차들을 곳곳에서 볼 수가 있다. 이들은 보통 Wainamu호수에서
수영이나 보트놀이 등을 하거나 모래언덕에서 서핑을 즐긴다. 또한 이 지역은 1977년 정부에 의해 설립된 퀸엘리자베스 2세 재단에 의해 보호 관리되고 있으며 특이한 새들이나 식물이 자라고 있다.

Wainamu 트랙을 따라 주차장으로부터 Waiti 시냇가(Wainamu트랙과 겹침)를 따라 15분 정도를 걸으면 강바닥이 나오는데 여기는 사유지임으로 조심을 하자. 하지만 희귀새 중의 하나인 'Pipits(논종다리)'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살펴보는 것도 꼭 필요하다. 날씨가 무더
운 날이면 더욱더 잘 볼 수 있는 것 으로 알려져 있으며 트랙사이로 난 Pingao, toetoe 그리고 Spinifex(벼과에 속하는 다년초)등도 좋은 구경거리 중의 하나이다.

그 후 모래 언덕에 올라서면 어디서 들려 오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강력한 자동차 엔진소리를들을 수가 있는데 잠시 후면 신기하고 놀랄 만한 4WD개조자동차들이 질주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다. 이 곳을 달리는 4륜자동차들의 특징으로는 사막지대(?)로들어가기에 앞서 4륜 구동 지프차 바퀴의 바람을 빼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바퀴의 접지면적을 넓혀 차가 모래에 빠지지 않도록 하고 추진력도 강화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한다.

사막질주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50도 이상의 가파른 모래둔덕의 한쪽 경사면을 미끄러지듯 내달리는 것이다. 짜릿한 스릴감을 원한다면 한번 신나게 달려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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